29일(현지시간) 기아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인도에서 중고차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하며 기아의 중고차사업명으로 ‘기아CPO’라 명명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오래된 차량을 판매하고 기아가 인증한 중고차를 구입하여 차량을 교체할 수 있게 됐다. 기아CPO는 이를 위해 소유권 이전과 대출 기능 등의 부수적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미 인도의 △델리 △벵갈루루 △아마다바드 △하이데라바드 △찬디가르 △자이푸르 △코친 △부바네스와르 △캘리컷 △암리차르 △나시크 △바로다 △칸누르 △말라푸람 등에 15개의 매장을 오픈했으며 기아 CPO를 통해 판매되는 자동차는 2년 4만㎞의 보증과 4회 무료 정기 유지 보수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지난 2019년 셀토스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진출 3년 만에 인증 중고차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완성차 업체로서는 인도에서 중고차시장에 뛰어든 가장 빠른 자동차업체가 됐으며 기아 인도 공장은 올해 초 2년6개월만에 차량 생산 50만대를 돌파하며 인도에서 빠르게 판매량을 높여가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