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 충격’으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 속에서 협력사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이 3고 위기에 더 취약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금으로 부품 협력사들은 현대차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일찍 대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들도 연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연말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금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