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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진출 20년' 벤츠코리아, 올해 럭셔리·전동화에 집중…더 뉴 EQS SU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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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진출 20년' 벤츠코리아, 올해 럭셔리·전동화에 집중…더 뉴 EQS SUV 공개

올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
전기차 판매는 전체 15% 채울 것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메르세데스-벤츠 EQS SUV 사진=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벤츠코리아가 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럭셔리, 전동화 그리고 지속가능성(Luxury, Electrification and Sustainability)’라는 주제로 올 한해 비전과 전략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쇼 제품·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올해는 벤츠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새롭게 20년을 힘차게 도약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벤츠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최초로 단일 브랜드 연간 판매 8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판매가 전년 대비 147% 증가했고, S-클래스 판매가 13% 증가하는 등 브랜드 내 최상위 차량의 판매가 높았다.

연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인 E-클래스는 수입차 단일 모델 최초로 지난해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했으며 EQ 브랜드는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출시하는 등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전년 대비 약 3.7배 성장을 이뤘다.

고객 만족도 증진을 위해 지난해 2개 전시장과 4개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개소했으며 온라인 판매도 늘었다. 온라인 판매량은 신차 가운데 약 5.6%를 차지한다

올해 벤츠코리아는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을 비전 키워드로 잡고 2종의 신차, 2종의 완전변경 모델, 8종의 부분변경 등 총 12종을 선보인다. 이중 럭셔리,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높이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날 EQ 브랜드 최상위 모델인 더 뉴 EQS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EQS SUV는 올해 전동화를 공략하는 첫 번째 모델로 럭셔리함과 앞선 전동화 기술을 내세운다. 벤츠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VA2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및 역동적인 비율의 공기역학 디자인, 뛰어난 주행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올해 하반기 ‘더 뉴 EQE SUV’도 출시 예정이다. 더 뉴 EQE SUV는 활용도 높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전기 SUV를 찾는 고객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외 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립적으로 개발한 차로 오리저널 SL의 스포티함과 강력한 주행 성능, 그리고 독보적인 감성이 조화를 자랑한다.

글로벌 중형 SUV인 GLC의 3세대 모델 ‘더 뉴 GLC’, 콤팩트 SUV인 GLA와 실용적 패밀리 SUV인 GLB,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GLE 및 GLE 쿠페, 플래그십 SUV 모델, 콤팩트 쿠페 세단 GLA 등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한정판 모델도 출시를 알린다. 벤츠코리아는 창립 20주년 기념해 ‘마이바흐 버질아블로(Mercedes-Maybach Virgil Abloh)’, 오뜨 부아튀르(Haute Voiture)’ 에디션을 비롯해 매월 스페셜 모델들을 선보인다.

이상국 세일즈부문 총괄 부사장은 ”판매량에 집중한다기보다 럭셔리, 전동화 전략과 함께 고객 서비스에 집중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전체 판매량에서 15% 비중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2021년 새로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를 통해 기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특히, 사회복지기관 차량 기부 사업에서 지난해 10대 전동화 차량을 전달한 것에 이어 올해 20대의 전동화 차량을 전달할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2014년부터 전국 43개 사회복지기관에 44대의 차량을 기증해 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를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기존보다 2배 확대된 2만명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홍보를 겸하여 더욱 뜻깊은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