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방정부 부채 위험 해결 위해 재정 지원 협조 약속
중국인민은행은 중국의 지방 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재정 지원을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의 성명은 중국의 부동산 위기가 금융 시스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발표됐다. 중국은 최근 경제 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준 금리를 인하했지만, 분석가들은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중국 정치국은 지방 정부 부채 위험 예방에 대한 조치를 강조했으며, 외신은 중국이 차환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 정부에 1조 위안(약 183조8000억 원)의 채권 발행 쿼터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조정된 지원 패키지에는 재융자, 부채 스왑, 지불 연장 등 다양한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47년 만의 첫 달 착륙 미션 실패…러 탐사선 루나25호 달에 추락
러시아의 루나 25(Luna-25) 우주선이 47년 만의 달 탐사 임무 중 착륙 전 궤도 준비에서 문제가 발생해 달에 추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실패로 러시아의 우주 프로그램이 소비에트 이후 쇠퇴하고 있음을 보여주게 되었다. 로스코스모스는 궤도 문제로 연락이 끊기면서 달과 충돌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이번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했다.
◇롯데플라자 마켓, 美 뉴 탬파에 9월 중 오픈 예정
스위트베이 슈퍼마켓이 있던 뉴 탬파의 위치에 새롭게 롯데 플라자 마켓이 개장될 예정이라고 네이버후드뉴스온라인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공식적인 오픈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건물 내부 개조 공사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9월 말이나 10월에 오픈을 희망하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이 전했다. 롯데 매장은 신선한 농산물, 정육, 생선 코너와 푸드코트를 포함할 예정이다.
◇한국국제협력단, 필리핀 기상청과 필리핀 대기질 상태 모니터링 협약
한국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해 필리핀 기상청(PhilSA)과 대기질 모니터링 및 정책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일(현지 시간) 마닐라타임스에 따르면 이 협약은 '범아시아 공간 대기오염 정보 파트너십 및 판도라 아시아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GEMS 위성 센서와 판도라 지상 장비를 활용하여 아시아 20개국의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기상청은 필리핀 내 팔라완과 메트로 마닐라에 판도라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북한, 美 정찰기 요격 위해 전투기 출격
북한은 미 공군 항공기가 그들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세 차례 진입했다며 "위험한 군사적 도발"로 간주하고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아에로타임이 20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항공기는 북한의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으나, 북한은 일방적으로 선포한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북한 총참모부는 추가 대응조치를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 국방부는 이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한국 색조전문화장품 클리오, 뷰티 편집숍 '룩' 통해 필리핀 론칭
한국의 인기 K-뷰티 브랜드 클리오가 필리핀에 공식 론칭했다. 20일(현지 시간) GMA뉴스온라인에 따르면 클리오는 뷰티 편집숍 '룩'을 통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해 '파사구매'나 리셀러를 통하지 않고도 클리오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필리핀 진출 기념으로 해당 제품을 기존 가격인 2300달러에서 2000달러에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클리오 제품은 필리핀의 여러 지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마힌드라, 배선 결함으로 XUV700 SUV 10만대 리콜
마힌드라는 잠재적인 배선 문제로 인해 XUV700 SUV 10만 대 이상을 리콜했다고 힌두스탄타임즈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회사는 리콜된 XUV700 SUV의 엔진 베이 배선 라우팅을 마힌드라 공인대리점에서 검사하고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의 새로운 코로나 백신, 에리스 변종 예방 가능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가 개발한 새로운 코로나 백신이 현재 미국에서 우세한 에리스 변종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CNBC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백신들은 원래 오미크론 변종 XBB.1.5를 대상으로 설계되었지만, 초기 데이터와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에리스 변종 및 기타 변종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세 회사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약 한 달 동안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리스 변종은 현재 미국에서 전체 코로나 사례의 약 17.3%를 차지하며, 세계보건기구는 이 변종을 '관심 변종'으로 지정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