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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조코위 대통령, 현대차‧LG엔솔 합작 까라왕 전기차 배터리 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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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조코위 대통령, 현대차‧LG엔솔 합작 까라왕 전기차 배터리 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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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DSEI 2023에서 K9 썬더 자주포로 영국 포병 입찰 나서


한화는 올해 DSEI에서 최신 모델인 K9A2 155mm/52cal 자주포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모델은 영국 왕립 포병의 이동식 사격 플랫폼(MFP)을 대체할 후보로 제시됐으며, 이미 30대가 우크라이나로 전달된 바 있다고 세퍼드미디어가 14일(현지 시간) 전했다. 한화가 참여하는 팀 썬더(Team Thunder)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UK, 호르스만(Horstman), 피어슨 엔지니어링, 록히드마틴, 레오나르도 및 수시 인터내셔널(Soucy International) 등의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K9A2는 K9 시리즈의 최신 버전으로, 현재까지 약 1800대가 주문 및 생산 중이다. 한화가 이번 입찰에서 선정될 경우, 피어슨 엔지니어링은 선체를, 록히드마틴 UK는 포탑을 제작하게 될 것이다. 또한, 호르스만은 서스펜션을, 수시는 합성 고무 트랙을 공급할 계획이다.

◇머스크, 녹색 메탄올로 작동하는 최초의 컨테이너선 발표


세계적인 해운업체 머스크(Maersk)는 14일(현지 시간) 녹색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첫 컨테이너 선박을 공개했다. CNBC에 따르면 이 선박은 2021년에 주문됐으며, 디젤 선박 대비 하루 100톤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머스크 빈센트 클레크(Vincent Clerc) CEO는 이것이 에너지 전환의 상징적인 단계라고 언급했다. 머스크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친환경 메탄올의 공급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다. 머스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의 친환경 메탄올 공급업체와 다양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PIF 개발업체, 27억 달러 규모의 건설프로젝트에 투자 유치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동산 개발업체 로쉰(Roshn)은 사우디 전역의 여러 프로젝트를 위해 약 26억7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로쉰은 사우디 국부펀드가 소유하며, 올해 초에 현지 은행 3곳으로부터 60억 리얄의 회전식 신용 대출을 확보했다. 로신 그룹의 CEO 데이비드 그로버(David Grover)는 현재 비즈니스에는 충분한 자금이 있으며, 향후 3~9개월 안에 일부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쉰은 카타르에서 40만 채의 주택, 1,000개의 학교 및 상업 및 엔터테인먼트 지구를 건설 중이다. 이는 카타르의 인프라 개선 및 경제 다각화를 목표로 하는 계획의 일부이다.

◇비야디(BYD), 세계 5위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카라디시아크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비야디는 2023년 7월에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의 4.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이로써 포드(4.9%), 현대(4.3%), 스즈키(4.1%), 쉐보레(3.8%), 기아(3.7%), 닛산(3.5%) 등 여러 유명 브랜드들을 앞질렀다. 2023년 상반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119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또한 비야디는 "전기화"된 자동차 브랜드로서 전 세계적인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100% 전기 자동차 수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ARM, IPO 주당 51달러 책정 후 나스닥 데뷔 첫날 25% 폭등


칩 설계 분야의 거물인 ARM홀딩스가 나스닥에 데뷔한 첫날 25% 폭등했다고 CNBC가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ARM은 주당 51달러의 가격으로 IPO를 진행, 시가 총액은 약 600억 달러에 달하게 되었다. ARM은 "ARM"이라는 종목코드로 나스닥에서 활발한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며, IPO에서는 총 9550만 주의 주식이 매각됐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의 거대 기업인 소프트뱅크가 ARM의 주식 중 약 90%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ARM의 가치는 수익의 110배로 평가됐는데, 이는 그래픽 칩 제조사인 엔비디아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처럼 170%의 급격한 성장은 예측되지 않고 있다. 한편 ARM은 2025년까지 칩 설계 시장의 규모가 약 2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배터리 업체 TDL 글로벌, 인도네시아에 2억 달러 투자


1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배터리 제조업체 TDL 글로벌은 2030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 생산을 위해 약 2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TDL 글로벌과 인도네시아 에너지부는 발전소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TDL 글로벌 김유신 대표는 2030년까지 1기가와트의 고체 배터리 제조를 목표로 설정했다. 에너지부는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10만대의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추가로, 인도네시아는 전기 오토바이 및 전기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니켈 자원을 활용한 배터리 및 EV 공급망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성일하이텍, 美 인디애나주 '북미 제2 리사이클링 파크' 부지 매입


리튬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성일하이테크의 북미 제2 리사이클링 파크 조지아는 헤이스톤 브래디 산업단지에 부동산을 매입했고, 올해 해당 부동산에 대한 세금을 납부할 예정이라고 WNEG라디오가 14일(현지 시간) 전했다. 스티븐스 카운티 개발 당국(SCDA)은 성일하이테크에 향후 몇 년 동안 세금 감면을 제공할 것이며, 이 세금 감면은 MOU에 따라 금융 투자 및 고용 수치와 연계되어 있다. SCDA의 CEO 브리트니 아이비는 지역 인센티브 없이는 스티븐스 카운티가 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성일하이테크는 70만 달러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기본 보조금(REBA)을 받게 되며, 이 자금은 기업의 다양한 고정 자산에 사용될 수 있다.

◇조코위 대통령, 현대차‧LG엔솔 합작 까라왕 전기차 배터리 공장 방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서부 자바주 까라왕의 현대-LG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 이 배터리 공장은 동남아시아에서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현지 시간)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내년 초부터 생산을 시작하여 18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될 3000만 개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 공장은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최대 전기차 생태계 및 글로벌 전기차 공급망의 주요 참가자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