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백가지 모델 전쟁', 세계 기술 경쟁 판도 바꿀까
중국에서는 생성형 인공 지능의 인기로 인해 많은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이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 인기는 오픈AI의 GPT-3의 성공 이후 촉발됐고,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화웨이와 같은 대형 기업들이 경쟁하면서 더욱 활성화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대형 언어 모델의 40%를 보유하며, 이는 미국의 50%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점유율이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이런 분야의 기업들이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아직 찾지 못했으며, 비용 상승과 함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화웨이, 중국 AI 야망 위한 컴퓨팅 인프라 구축 박차
22일(현지시간)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은 중국의 인공 지능 발전을 위해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다양한 산업의 다양한 AI 컴퓨팅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제재로 인해 문제가 되고 있는 메이트 60 프로 스마트폰과 기린 9000 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화웨이는 중국이 AI와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프로세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美 달러 골든 크로스, 전 세계에 악영향 우려
미국 달러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 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CN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월 9일부터 달러 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하며, '골든 크로스'라는 기술적 지표를 나타냈다. 이는 일반적으로 달러가 앞으로 상승할 것을 예상하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전략가 폴 시아나는 이 기술적 전망이 달러의 상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미 연준은 이번 연도에 한번 더 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며, 2024년의 금리 인하 전망을 줄였다. 이러한 발표 후에도 국채 금리가 급증했다. 달러의 강세는 달러로 표시된 상품과 채무 상품의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어, 일부 국가의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골든 크로스'와 같은 지표는 항상 정확한 예측을 보장하지는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테슬라 모델3 리프레시, 팬들 반응 엇갈려
테슬라는 모델 3 리프레시(“Project Highland”라고도 불림)를 공개했는데, 팬들은 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운 모델 3는 더 날렵한 디자인과 "공격적인" 헤드라이트, 더 긴 주행 거리, 8인치 후면 터치 스크린, 통풍이 잘되는 앞좌석, 더 많은 스피커, 맞춤형 실내 조명 등의 새로운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스티어링 칼럼 줄기를 제거하고 방향지시등 버튼과 터치스크린 기어 셀렉터로 교체한 것이다. 일렉트렉의 논평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주로 표현했으며, 일부는 이런 변화로 인해 구매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캐나다 스텔코 홀딩스, US스틸 인수전 뛰어든다
캐나다의 철강업체 스텔코 홀딩스는 미국의 US스틸에 대한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파트너와 협상 중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텔코는 자동차 부문에 금속을 공급하는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US스틸은 현재 약 7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가지며, 스텔코의 시장 가치는 약 15억 달러이다. 스텔코는 이전에 US스틸의 캐나다 자산을 계승한 회사로, 2017년에 CEO 알랜 케스텐바움(Alan Kestenbaum)이 인수했다.
◇ARM, IPO 이후 주가 급락…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
영국 칩 설계 회사 ARM은 상장 후 일주일 만에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떨어져 시장의 반응이 부정적임을 나타냈다. 소프트뱅크 소유의 ARM은 주가가 49.8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손실을 회복하여 51.32달러로 마감했다. ARM의 상장 후 빠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연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흥분이 줄어들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ARM의 가치 평가와 관련, 회사의 앞으로의 도전과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이전의 스타트업 투자 실패를 극복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최근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이 새로운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EU, 경쟁 칩 판매 차단한 인텔에 4억 달러 벌금 부과
22일(현지시간) 엔가젯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인텔이 경쟁사의 x86 CPU로 구동되는 제품 판매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4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2009년 인텔이 유럽에서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받았던 11억3000만 달러의 벌금과 비교하면 훨씬 적은 금액이다. 인텔은 HP, 델, 레노보와 같은 제조업체에 리베이트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경쟁사 제품의 판매를 제한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유럽 법원은 이전의 과도한 벌금 부과를 재심사했고, 현재의 벌금 금액을 결정했다. 이 사건에 관한 리베이트 부분은 아직 항소 중이므로 인텔이 추가 벌금을 부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KB부코핀은행, 'KB스타' 통합 출시…고객 편의성↑
KB부코핀은 통합된 모바일 뱅킹 플랫폼 'KB스타'를 출시해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자카르타글로브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앱은 계좌 생성, 높은 금리 적금, 대출 신청, 무료 이체, 신용 카드 지불, 티켓 구매, 현금 없는 결제, 디지털 지갑 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앱의 UI와 UX에 중점을 둔 디자인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 'KB스타'는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특정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에게는 현금 리워드도 제공된다.
◇美, 중국 반도체 증설 제한 강화…첨단 5%, 구식 10%
미국 상무부는 반도체 정부 보조금을 받는 기업에 대한 제한 규칙을 발표하여, 중국에서의 반도체 제조를 10년 동안 제한했다. 첨단 제품은 제조능력 증설을 5%로, 구세대 레거시 반도체는 10%로 제한한다. 미국은 이 규칙을 11월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보조금 위반 시 해당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레거시 제품에 대한 제한은 로직이 28나노 이상 및 장기 저장용 낸드는 128단 이하에 적용된다. 규제는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을 대상으로 하며, 중국과의 반도체 기술 경쟁은 미국의 국가안보와 연관되어 있다고 미국 정부는 강조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