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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기아도 테슬라 북미충전표준(NACS)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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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기아도 테슬라 북미충전표준(NACS)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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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아메리카, 美 감독당국으로부터 자금세탁방지 위반으로 2500만 달러 제재금


미국 금융당국은 신한은행아메리카의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미흡을 이유로 2500만 달러(약 337억 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제재금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 뉴욕주금융청(NYSDFS) 세 기관이 합동으로 부과했다. 신한은행아메리카는 2017년에도 FDIC와 자금세탁방지 프로그램 개선 합의서를 체결했으나, 당국은 개선 수준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신한은행아메리카는 제재금을 자체적으로 납부할 예정이며, 영업과 고객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향후 자금세탁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금융당국은 자금세탁 방지를 중시하며, 이전에도 도이체방크에 큰 규모의 제재금을 부과한 바 있다.

◇포드 짐 팔리 CEO, 전미자동차노조에 배터리 공장 인질 비난


포드 짐 팔리 CEO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회사의 미국 내 4개 배터리 공장 계획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29일(현지시간) 더디트로이트뉴스에 따르면 UAW가 두 공장에서 파업을 확대한 직후 나온 발언이다. 팔리는 포드가 노동자들에게 괄목할 만한 계약을 제안했지만, UAW가 수년 후에 가동될 배터리 공장 문제로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드는 노조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하면 경쟁력과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UAW가 이를 인질로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협상은 포드가 미국에 건설 중인 4개 배터리 공장 중 3곳을 한국 SK온과의 합작으로 건설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 더 월 TV, 루시드 모터스의 차량 디자인 검토에 활용


삼성은 루시드 모터스의 자동차 디자인 스튜디오에 255인치 '더 월' TV를 설치했다고 삼모바일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LED 기술을 사용해 차량 디자인을 고해상도로 시각화하고 실제 크기로 볼 수 있게 해주어, 루시드 에어 사파이어의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더 월'은 뛰어난 해상도와 정확한 색상 재현력으로 디자인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며, 빛의 반사를 정확하게 재현한다. 루시드의 디자인 매니저와 엔지니어링 팀은 '더 월'을 통해 더 나은 디자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이폰 15, 과열 논란 확산...인스타그램, 디자인 등 원인 추정


29일(현지시간) 사이버뉴스에 따르면 유명한 유튜브 리뷰어들은 애플 아이폰 15에서 과열 및 배터리 소모 문제를 지적했다. 마르케스 브라운리는 아이폰 15 프로에서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고 특정 조건에서는 예상치 못한 과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iOS 17.0.2 버그와 새로운 칩이 원인일 수 있다고 추측했지만, 더 큰 배터리와 3nm 칩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보다 배터리 수명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다른 유튜버 아이폰두는 인스타그램 사용 중 과열을 경험했지만, 모든 사용자가 이 문제를 겪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LG, 하이엠솔루텍과 함께 최첨단 공조 솔루션 선보여


필리핀 최대 쇼핑몰 체인 SM North EDSA는 LG의 원심형 수냉식 냉각기 4대를 도입했다고 마닐라스탠더드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냉각기는 톤당 0.519kW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하며, LG의 2단계 압축기 기술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은 대형 상업용 건물에 필수적이며, LG는 TMS를 통해 냉각기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예측 유지 관리를 제공한다. SM North EDSA의 선택은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에 대한 약속을 강조한다. 하이엠솔루텍은 LG의 현지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냉난방 시스템 서비스와 유지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조종사들, 4년간 최대 40% 인상된 새계약 승인


유나이티드 항공의 조종사들은 4년 계약 기간 동안 최대 40.2%의 보수 인상을 포함한 새 계약을 승인했다고 CN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항공 조종사 협회(ALPA)에 따르면, 계약 가치는 약 100억 달러이며, 82%의 찬성을 받았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의 조종사들도 올해 초 큰 폭의 인상을 포함한 계약을 승인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 수요 회복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라 업계 노동조합은 높은 보상과 근무 규칙 개선을 요구했다.

◇미국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30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이 7.31%로 200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15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6.72%로 상승했다. 주택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월 평균 주택 지불액이 사상 최고치인 2,661달러로 늘었다. 연준은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했으나 올해 다시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금리로 인해 많은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8월에는 60,000건의 주택 구입 계약이 취소됐다. 주택 시장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많은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에서 발을 빼고 있으며, 판매자들 중 일부는 구매자의 요청에 양보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가 취소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기아도 테슬라 북미충전표준(NACS) 채택?


30일(현지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 차량이 테슬라의 슈퍼차저에서 충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따라 현대와 기아가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 커넥터를 채택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NACS는 이미 포드와 GM에 의해 채택되어 많은 차량 제조업체가 사용하고 있다. 현대와 기아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EV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빠른 충전 속도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는 SAE CCS 충전을 사용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