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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음1구역 시공권 ‘대림·고려 컨소시엄 vs 진흥기업’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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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음1구역 시공권 ‘대림·고려 컨소시엄 vs 진흥기업’ 2파전

신탁 대행자 방식 재개발…9월 7일 시공사 선정 조합총회서 판가름

신길음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신길음1구역 재개발조합이미지 확대보기
신길음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신길음1구역 재개발조합
신탁사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성북구 신길음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대림산업·고려개발 컨소시엄과 진흥기업이 맞붙는다.

21일 신길음1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6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이들 건설사들이 사업참여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열린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과 다수의 중견 건설사들이 참여하며 이곳 시공권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지만, 최종 입찰에서 두 회사만 도전장을 던지며 2파전으로 압축됐다.

신길음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길음동 31-1번지 일원을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34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 314가구와 판매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2012년 조합이 설립된 이후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며 답보 상태에 빠져 있다가 지난해 10월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며 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 숭인시장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조합은 오는 9월 7일로 예정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