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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협력사 안전경영 돕기 위한 동반성장 파트너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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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협력사 안전경영 돕기 위한 동반성장 파트너십 구축

협력회사와 안전관리 성과 공유해 인센티브 지급
외부 전문기관에서 진행하는 안전 컨설팅 비용 지원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현장에서 대림산업 안전관리자와 협력회사 직원들이 공사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이미지 확대보기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현장에서 대림산업 안전관리자와 협력회사 직원들이 공사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협력회사의 안전경영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대림산업은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협력회사의 자발적인 안전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안전관리 성과공유제는 협력회사와 사전에 안전관리 평가항목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협력회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은 참여 업체에게 안전관리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종 평과 결과에 따라 협력회사에 격려금을 제공한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16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운영했다. 그 결과, 제도 운영기간 동안 한 건의 중대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에도 26개 협력회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재까지 단 1건의 중대 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대림산업은 소개했다.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의 안전경영 역량 향상을 위해 안전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회사 중 안전관리 컨설팅이 필요한 업체 10곳을 선정해 지난 6월부터 3개월 과정으로 외부 안전 전문기관에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 비용은 대림산업이 부담하며, 협력회사는 컨설팅 성과와 개선 결과에 따라 향후 대림산업이 진행하는 업체평가 시 가점을 부여 받게 된다.

대림산업은 이외에도 협력회사 임직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체험학교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현장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확대해 협력회사 임직원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과공유제에 참여하고 있는 나인공영 김명철 소장은 "일방적인 안전관리 지침 전달이나 지시가 아니라 함께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관리할 수 있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원청사의 안전관리 노하우도 습득할 수 있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현장에서 대림산업 안전관리자와 협력회사 직원들이 안전벨트를 비롯한 보호구 착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이미지 확대보기
대림산업 e편한세상 금정산 현장에서 대림산업 안전관리자와 협력회사 직원들이 안전벨트를 비롯한 보호구 착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