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회장 우오현)은 이날 우오현 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07년 대구에서 시작된 국채보상운동, 1997년 외환위기 시절 금모으기 운동으로 보여줬던 경북민의 '희생정신'을 사회문화로 발전시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올해 1월 이철우 도지사가 1월 급여 전액인 10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1988년 우오현 회장이 창업한 SM그룹은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이루지 못한다)의 기업가 정신과 과감한 투자,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건설, 해운, 제조, 미디어·서비스, 레저 등 각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해 왔다.
SM그룹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등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기부와 공헌을 해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오고 있다.
또한 안전보건 경영체계의 체질개선을 통해 근로자와 시민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도는 범도민 이웃사랑 기부금 외에 코로나19 특별성금 등 지금까지 모금한 총 35억 원을 도내 769명의 저소득 위기가구와 청년 소상공인 등에게 지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SM그룹은 평소에도 지역에서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를 돕는데 앞장서 왔다"며 "나눔 캠페인에 흔쾌히 동참해 준 만큼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도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