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15일 올해 1월 기준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을 발표했다.
5대 광역시도 2년 5개월 만에 상승장을 마감하고 보합으로 내려앉았다. 대전(-0.15%)이 하락 전환했고, 대구(-0.34%)가 3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세종(-0.99%)에서도 8개월 연속 하락세가 계속됐다.
전국 주택 매매가는 지난해 12월 대비 0.10% 올랐다. 전국 집값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0.96%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뒤 5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26→0.04%)‧경기(0.34→0.05%)‧인천(0.49→0.12%)이 모두 직전 달(2021년 12월)보다 오름폭을 크게 줄였다.
지방의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25%에서 1월 0.14%로 줄어들었다. 대전은 0.08% 내려 2018년 6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대구(-0.22%)와 세종(-0.78%)은 각각 2개월‧8개월 연속 내림세를 유지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