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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한남2구역에 4000평 호텔 커뮤니티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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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한남2구역에 4000평 호텔 커뮤니티 조성한다

힐튼·메리어트 등 글로벌 호텔 설계사와 손잡고 수주 나서
'르엘 팔라티노' 제안…호텔보다 더 편안한 주거공간 표방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문주. 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문주.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힐튼·메리어트 등 글로벌 호텔 설계사와 손잡고 '한남2구역' 수주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단지명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를 제안하며 입찰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BETTER THAN 호텔’을 표방하며 한남2구역 조합원이 정상의 품격과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최고급 호텔식 설계를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호텔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외관 설계는 힐튼·메리어트·포시즌 등 세계적인 호텔을 전문적으로 설계한 글로벌 설계 그룹 'HBA', 시그니엘 서울 레지던스를 비롯해 타워팰리스·웨스틴조선 등의 인테리어를 설계한 건축가 최시영 등 9명의 거장들과 협업한다.

롯데건설 측은 커튼월룩·금속루버·거대한 지붕구조물부터 다채로운 경관 조명·미디어아트 등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입면디자인과 고급 마감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르엘 팔라티노에는 나인원 한남의 커뮤니티 면적대비 2.6배·한남3구역 커뮤니티 세대당 면적대비 2.5배로 약 4000평 규모의 호텔식 커뮤니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세대 동체 감지기·세대 비상콜·긴급 출동 서비스 등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지하 주차 공간에는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엔드 드랍 오프 존을 설치한다. 3BL에는 세대별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단독 엘리베이터 홀을 설치하는 등의 호텔식 보안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스카이라운지. 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스카이라운지.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서비스도 호텔에 버금가도록 제안했다. 한남2구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학병원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과 MOU를 맺었다. 단지내 커뮤니티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를 운영,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세대만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관 버틀러 존을 구성해 입구부터 호텔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공간은 세탁물 수거나 조식 등을 요청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하우스 키핑·발렛 파킹 등 호텔식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 조합원이 호텔보다 더 편안한 공간에서 호텔식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 거장들과 협업하며 설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를 통해 조합원이 최고급 서비스와 편의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2구역에는 롯데건설외 대우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한남 써밋'을 제안하며 입찰에 참여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