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자료에서 “2Q12 국내 백화점 3사의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4~5월 백화점의 의류 및 명품 소비는 1Q12대비 악화되었다”며 “이에 대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같이 진단했다.
그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13년 기대해봐야 한다”며 “해외 패션의 경우 올 7월 Coach(2011년 매출액 740억원) 계약 만료에 따라 외형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4~5개의 신규 브랜드 런칭을 통해 매출 감소를 소폭 상쇄할 전망(UGG 5월 런칭, 2012년 매출액 200억원 전망, 지방시 및 셀린느 7월 런칭, 매출액 150억원, 1~2개 신규 브랜드 추가 런칭)이다”며 “국내 패션의 경우 월별 백화점 패션 매출은 4~5월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기간의 세일을 통해 외형은 소폭 턴어라운드가 전망되지만 수익성 개선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 같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신세계 그룹의 백화점, 대형마트, 아울렛에 이르는 유통망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의류, 화장품, 생활 용품 등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성장 스토리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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