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조선주들이 31일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도 7.25% 오른 2만5150원에 거래를 형성했다.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구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 조선주 업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8월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운임상승 및 수주 모멘텀 회복으로 이어져 주가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 조윤남 연구원은 “현재까지 조선주의 상승은 아직 미미하지만 8월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폭은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는 운임상승과 수주 모멘텀을 앞당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박민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실적 우려와 거시 경제환경 악화가 하반기 수준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으로 7월 조선주가 부진했지만 8월에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트레이드증권 박무현 연구원은 “물동량에 좌우되던 선박 수요가 이제 연료 효율적인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로 그 방향성을 바꾸고 있다"면서 연료 효율적 친환경 선박 발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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