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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동반강세, 장 후반 강한 반등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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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 동반강세, 장 후반 강한 반등 시도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조선주들이 31일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이 오후 1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4.85% 오른 3만8900원에 거래됐고 현대중공업(009540)도 6.61% 올라선 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도 7.25% 오른 2만5150원에 거래를 형성했다.

지난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구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 조선주 업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8월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운임상승 및 수주 모멘텀 회복으로 이어져 주가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 조윤남 연구원은 “현재까지 조선주의 상승은 아직 미미하지만 8월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상승폭은 커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는 운임상승과 수주 모멘텀을 앞당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박민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실적 우려와 거시 경제환경 악화가 하반기 수준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으로 7월 조선주가 부진했지만 8월에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삼성중공업이 고수익성 해양플랜트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해 조선주 빅3 중 가장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트레이드증권 박무현 연구원은 “물동량에 좌우되던 선박 수요가 이제 연료 효율적인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로 그 방향성을 바꾸고 있다"면서 연료 효율적 친환경 선박 발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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