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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관망세 뚜렷, ECB회의 결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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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관망세 뚜렷, ECB회의 결과 기대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2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제3차 양적완화(QE3)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요한 정책적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잭슨홀 미팅 또는 9월 FOMC 회의에서는 이번과 다른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남긴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이날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50.1로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하락폭이 0.1포인트에 불과해 경착륙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시켰다.

증시전문가들은 드라기 총재의 발언 부문을 통해 예상됐던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정책이 나오지 않고서는 기존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2일 저녁 ECB 회의 결과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는 다만 ECB 정례회의에서 대규모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희망에 찬 기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날 보고서는 ECB 정책회의 결과가 외환시장에 직접적으로 미칠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ECB결과는 유로화를 매도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9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 ▲은행이 차입할 때 제공하는 담보조건 완화 ▲필요할 경우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개입과 함께 증권매입프로그램(SMP)을 재가동할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