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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변동성지수 5년래 최저…주가 상승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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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변동성지수 5년래 최저…주가 상승세 기대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유로존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CNN머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위기 해결 지지 발언으로 유럽 재정위기 불안이 잠잠해졌고,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제기되면서 세계증시가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융시장에서 ‘공포지수’로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지난 주말 13.47로 하락했다.

공포지수는 연초 대비 절반으로 떨어지면서 5년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위험자산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변동성지수(VIX)'는 시장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공포지수’ 로도 불린다. 이는 시장이 안정될수록 낮아지는 경향이다.

CNN머니가 집계하는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79까지 상승했다.

지수 0~100중 55를 넘어서면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탐욕구간에 집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55 아래로 떨어지면 공포구간에 진입한다는 뜻으로 주식투자가 크게 위축된다.

지난 6월 그리스 위기로 촉발된 유로존 위기 당시 공포·탐욕지수는 11개월래 최저인 8까지 떨어졌다.
미국 증시가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으며 그 결과 20일 동안 주식이 채권보다 6.54%포인트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다우지수는 6주째 오름세로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도 5주 연속 상승해 올 들어 상승률만 18.10%에 달한다.

8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3~6개월간 경제 전망을 가늠할 수 있는 7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는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