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결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를 앞다퉈 매수하던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17일부터 매도세로 돌아서 지난 20일에서 24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1조96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테크팀장은 “아이패드2가 출시돼 있고 하반기 아이폰5 출시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평결은 삼성전자에 다소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다만 특허소송의 1차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은 장기적 측면에서 시장에 불확실성 우려를 한층 덜어줄 수는 있다”고 예상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테크팀장은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라며 ”삼성전자가 앞으로 안드로이드폰 전체적으로 특허 문제에 각별한 신경을 쓸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창의적인 제품이 나오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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