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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한화 주가 상승 도모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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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證, 한화 주가 상승 도모할 수 있을 것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화의 주력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기업가치 상승과 유동성 장세 수혜 등으로 주가 상승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건설은 지난 5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550만평) 분당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공사로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호 국민주택 건설공사로 구성된다.
본계약 체결에도 불구하고 선수금이 예정된 시기까지 입금되지 않아 이라크 공사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했으나, 지난 9월13일 이라크 중앙은행을 통해 총 공사비 77.5억달러의 10%인 7.75억달러(한화 약 8,700억원)의 선수금을 수령해 향후 순조로운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사기간이 7년인 점과 공사규모 77.5억달러를 고려하면 한화건설은 매년 8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기대되며, 한화건설이 동사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동사의 영업이익 개선효과도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이라크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에도 유리하게 작용, 해외에서 한단계 레벨업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3차 양적완화로 인한 유동성 랠리에도 위험자산 선호현상으로 인해 원자재, 산업재 등의 자본재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재무적 리스크 프리미엄이 축소되면서 지주회사에게도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화학업종인 한화케미칼과 더불어 건설업종인 한화건설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서 이번 유동성 장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한화의 주가는 올해 기준으로 PBR 0.5배에 불과한 역사적 저점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