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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분기 부진 딛고 4분기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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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분기 부진 딛고 4분기에 회복?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현대백화점이 3분기 부진을 딛고 4분기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에 이어 부진한 추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총매출액은 전년동기비 8.4% 증가한 1조 854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777억원을 달성해 영업이익률이 7.2%로 전년동기비 1.1%p 약화될 것으로 추계됐다.

전분기에 이어 영업수익성이 약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전반적인 소비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둔화와 판매관리비 부담 증대 때문이다.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0.3~0.5%로 전분기(1.3%)에 이어 부진하지만, 신규점(지난해 8월 개점한 대구점과 6월 말 흡수 합병한 울산점)효과로 외형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에는 영업실적의 개선이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낮은 기저효과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의 반등이 가능한 가운데, 신규점의 효율성 제고와 상여금 지급 변동에 따른 인건비의 절감 효과가 가세할 것이기 때문.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10.7%, 9.3% 증가한 1조3,507억원과 1,2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신규점의 효율성 제고를 감안해 수익예상을 상향한 결과”라고 말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