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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유동성 리스크 가능성 매우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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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유동성 리스크 가능성 매우 낮아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한진해운이 8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4.81% 오른 1만4천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이 유동성 리스크 및 현금흐름은 개선되고 있으며 영업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불거진 유동성과 관련한 상황은 내부적으로는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한진해운이 하반기 회사채 발행 계획도 없는만큼 영업현금 흐름과 보유현금 감안시 회사채와 선박금융 상환은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유동성 관련 상황은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분기 한진해운은 현금 6427억원과 단기금융상품 1750억원 등 가용 유동성 자금 8177억원이며 2012년 하반기 자금 소요는 회사채 만기 1500억원, 장기차입금 만기 1500억원, 선박금융 1800억원이다.

이 중 장기차입금은 1.2억달러의 외화 단기 자금(만기 2012년 12월) 조달을 통해 해결할 예정으로 12월 말 상환 예정인 외화 단기차입금의 경우, 추가 장기차입금 발행을 통해 리파이낸싱에 나설 계획이다.

2013년 자금 소요는 약 1조6000억원의 자금 소요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채 7000억원과 장기차입금 5000억원, 선박 금융 4000억원 가량이다.

내년까지는 리파이낸싱을 통해 만기 상환할 예정이며 현재 회사채 시장 사정은 최근 자금조달 금리가 4%대까지 하락하면서 긍정적인 상태로 분석된다.

특히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평가는 2009년 이후 재무개선약정을 맺은 상태로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자금 조달 및 집행을 해왔기 때문에 극단적인 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류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2011년 말부터 2012년 초를 기점으로 유동성 리스크 및 현금흐름은 개선되고 있다”면서 “유상증자도 계획하고 있지 않은만큼 최근 불거진 유동성과 관련한 상황은 내부적으로는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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