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이 유동성 리스크 및 현금흐름은 개선되고 있으며 영업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불거진 유동성과 관련한 상황은 내부적으로는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했다.
2분기 한진해운은 현금 6427억원과 단기금융상품 1750억원 등 가용 유동성 자금 8177억원이며 2012년 하반기 자금 소요는 회사채 만기 1500억원, 장기차입금 만기 1500억원, 선박금융 1800억원이다.
이 중 장기차입금은 1.2억달러의 외화 단기 자금(만기 2012년 12월) 조달을 통해 해결할 예정으로 12월 말 상환 예정인 외화 단기차입금의 경우, 추가 장기차입금 발행을 통해 리파이낸싱에 나설 계획이다.
2013년 자금 소요는 약 1조6000억원의 자금 소요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채 7000억원과 장기차입금 5000억원, 선박 금융 4000억원 가량이다.
내년까지는 리파이낸싱을 통해 만기 상환할 예정이며 현재 회사채 시장 사정은 최근 자금조달 금리가 4%대까지 하락하면서 긍정적인 상태로 분석된다.
특히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평가는 2009년 이후 재무개선약정을 맺은 상태로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자금 조달 및 집행을 해왔기 때문에 극단적인 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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