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턴어라운드 후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구주노선의 물동량 감소에 따른 운임하락으로 전체 컨테이너 평균운임이 전분기 수준에 불과한 1370달러/TEU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2013년에도 여전히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수기를 앞두고도 선사들간의 공조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2011년과 같은 운임급락과 대규모 손실기록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진해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2조9050억원을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7.9% 증가한 138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3분기 실적은 2분기 턴어라운드 후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지만 현대증권의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 운임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2011년과 같은 운임급락은 없을 것으로 평가해 한진해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8000원을 유지한다”면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운임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55.7% 감소한 2조5801억원과 67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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