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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4Q중반 이후 코스피 회복 1920~21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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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證, 4Q중반 이후 코스피 회복 1920~2120P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유진투자증권은 4분기 초반까지는 기간조정, 4분기 중반 이후에는 박스권 중단 이상의 회복국면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초반의 경우, 스페인 구제금융 시행시기와 미국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확인과정이 시장 교란요인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QE3의 확인 과정 속에서 4분기 코스피지수는 1920포인트~212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 초반에는 실적이 우수한 전기전자(IT)와 자동차 대표주를, 4분기 중반에는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 등 변수 움직임을 전제로 조선, 기계, 운송, 금융주의 상승강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국내 증시는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기간조정 국면이 마무리되기 위해선 스페인 구제금융 시행에 따른 조달금리의 하향안정화, QE3효과를 통한 미국 실물지표의 개선, 낮아진 실적눈높이를 충족시킬 실적 발표 등이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병열 연구원은 8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분기 주식시장은 FED・ECB의 경기부양 시행과 일부 경기부양 효과의 실물지표 반영을 촉매제로 기존의 레벨업된 코스피 수준은 유지될 것”이라며 “스페인의 구제금융은 21일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변수로 인해 시행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으며 국내외 증시의 교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EU정상회담(10월 18~19일)을 통한 스페인 그리스 문제의 해법 도출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의 완화 시도가 이어지며 4분기 중반 이후 증시는 현 시점 보다 긍정적인 방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QE3효과에 대한 미국 경제지표의 확인과정이 10~11월 중 진행되면서 세부적으로는 1차적으로 소비심리 지표, 2차 ISM과 같은 서베이 지표, 3차적으로는 주택관련 지표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개선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최근 증시 부진 현상은 학습효과라고 판단되며 현 시점에서 QE3효과 여부를 논하기 위해 지표를 확인하는 것 자체가 앞서가는 것”이라며 “11월 6일에 있을 미국 대선은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하는 경우 수익률이 좋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동안 추진했던 통화정책에 의존한 경기부양책에 대해 연속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