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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회복…주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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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 회복…주가 상승?

[글로벌이코노믹=이성호기자] HMC투자증권은 내년도 반도체 업종 투자주로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올해 메모리 수요 부진 속에 SK하이닉스 주가 시장 수익률이 하회했지만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실적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는 것.
2012년에는 PC 수요 위축과 삼성전자와 애플 중심의 스마트폰 시장 과점화로 SK하이닉스와 같은 순수 메모리 반도체 회사들의 실적과 주가가 동시에 부진했다.

2011년 DRAM과 NAND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주요 업체들의 감산 여파로 PC DRAM 가격이 1분기부터 반등하면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됐지만, 감산에도 불구하고 PC 수요 감소와 Mobile DRAM 가격 급락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에 메모리 반도체를 납품할 수 없는 SK하이닉스는 애플의 단가 인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여기에 경쟁사 보다 Mobile DRAM 38nm 양산이 늦은 점도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Elpida, RexChip, PSC의 감산 속에 Nanya는 PC DRAM 시장에서 철수를 고려 중이고 Toshiba도 NAND 감산을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Texas Austin Fab까지 2013년부터 System LSI로 전환되면서 공급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년 하반기 PC 교체 수요 발생, ARM Cortex A15 출현 및 Mobile DRAM은 기존 LP DDR2에서 LP DDR3로 교체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