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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재정절벽 우려 지속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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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재정절벽 우려 지속 하락 마감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감이 잔존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8.90포인트(0.46%) 내린 12,756.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5.50포인트(0.4%) 하락한 1,374.5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37포인트(0.7%) 떨어진 2,883.89를 각각 기록했다. 기업투자와 소비지출에 악영향이 수반될 것이라는 재정절벽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재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33% 상승한 5786.25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56% 오른 343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0.01% 상승한 7169.12를 기록했다.

이날 유로존의 각국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대해 긴축안 시행을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 그리스 정부도 40억유로의 단기국채 발행에 성공해 16일 만기상환 우려를 덜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재정절벽의 영향력이 막대하기 때문에 미국 정치권은 결국 타협을 이룰 것이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 “재정절벽에 대한 주가 반응이 1차적으로 나타나 주가 하단에 대한 안전성은 높아졌지만 타협이 지연될 경우 주가의 반등 시점은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송상원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미국계 자금은 경제지표와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데 제조업지수 뿐만 아니라 고용, 소비, 주택 등 경제지표 전반에서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올해 미국계 자금의 국내 유입 규모는 미미했지만 재정절벽 이슈만 해결된다면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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