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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만에 기관 ‘매도’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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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만에 기관 ‘매도’ 하락 마감

▲20일코스피지수는전거래일대비4.38포인트(0.22%)하락한1982.43으로마감했다.
▲20일코스피지수는전거래일대비4.38포인트(0.22%)하락한1982.43으로마감했다.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소폭 하락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8포인트, 0.22% 하락한 1982.43으로 장을 마쳤다.

앞서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다우지수와 S&P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와 4월 경기선행지수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상승해 103.18엔을 기록했으며 달러화지수(DXY)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201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보다 3.55포인트(0.18%) 상승한 1990.36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92억원과 544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4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거래에서는 차익거래가 261억원, 비차익거래는 869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도합 11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06%), 통신업(0.95%), 운수장비(0.77%), 서비스업(0.07%)등이 상승했고 전기가스업(2.63%), 음식료품(1.76%), 종이목재(1.64%), 운수창고업(1.57%)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73%(1만1000원)내린 149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삼성생명(2.33%), 한국전력(2.62%), NHN(0.63%), LG전자(1.51%)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2.16%), SK텔레콤(3.08%), 현대차(1.28%), 포스코(0.31%), 현대모비스(0.92%), 기아차(0.55%), 신한지주(0.64%), LG화학(1.09%)등이 내림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한 3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한 448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6포인트(0.22%)오른 567.32로 장을 마치며 사흘째 상승했다. 외국인이 259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4억원, 개인은 21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3.03%), 오락·문화(1.81%), 소프트웨어(1.65%), 디지털컨텐츠(1.63%)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1.70%), 통신방송서비스(1.10%), 기타제조(1.06%), 기계·장비(0.97%)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파라다이스(5.00%), 파트론(3.44%), 씨젠(2.06%), 위메이드(2.83%) 동서(2.35%)등이 상승한 반면 CJ오쇼핑(3.27%), 서울반도체(1.01%), 에스에프에이(1.77%), 젬백스(4.02%), 에스엠(1.40%) 등이 하락했다.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소식에 르네코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 종목을 포함한 4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없이 497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경기지표 영향과 일본정부의 엔화약세 정책 완화기대감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세가 글로벌 금융시장 분위기 호전에 기여하면서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국 부채한도 협상은 최근 재정적자 규모의 감소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엔화약세에 따른 일본 수출 증가율이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는지에 대해 주목된다"면서 "수입비용이 더 크게 늘어난다면 엔화 약세 부작용이 부각되며 일본증시의 조정 가능성이 높을 것이며 일본정부의 엔화약세 정책 완화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IT 대형주 및 국내 경기부양 본격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과 건설, 백화점 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면서 ”유럽의 경기부양 기조가 재확인되면서 박스권 중단 이상의 양호한 흐름이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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