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대신증권 장재호 연구원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는 14년 만에 적자 전환했으며 올해는 2분기 경상적자는 사상 최대치로 확대됐다.
이에 미국 출구전략이 본격화 된다면 자금 이탈로 인해 아시아 신흥국 증시 하락과 동시에 통화가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하지만 장 연구원은 아시아 신흥국은 과거 몇 차례 위기를 겪으면서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어느 정도 생긴 상황이고 1997년 외환위기 근원지 중 하나로 지목됐던 태국의 현재 경제 상황은 양호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근거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태국 외환보유액은 200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 1800억 달러로 대폭 증가한 점과 2003년 이후 GDP대비 외채비율은 40%대를 유지하면서 대외수지 여건은 안정적이며 통화가치도 주변국 대비 우려 수준은 아니라 점을 들었다.
장 연구원은 다만 가계 부채 증가와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인한 태국이 수출 부진 등을 나타나고 있다 것과 올해 1분기 -1.7%(전분기)를 기록한 GDP성장률이 2분기에도 -0.3%(전 분기)를 기록하면서 태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그러나 장 연구원은 "지난 8월 21일 태국 중앙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하면서 태국 경제 펀더멘털은 아직 견실하며 경제회복에 대한 낙곽적인 전망을 한 바 있다"며 “태국은 통화 및 재정정책이 부양적이란 점에서 차별성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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