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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가 규제에도 비트코인 3만4000달러 방어…50일 이동평균은 3만6000달러 돌파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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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가 규제에도 비트코인 3만4000달러 방어…50일 이동평균은 3만6000달러 돌파 신호

비트코인 가격이 3만4000~3만5000달러 박스권서 조정이 길어지면서 3만6000달러 초기 저항선 돌파를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가격이 3만4000~3만5000달러 박스권서 조정이 길어지면서 3만6000달러 초기 저항선 돌파를 위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은행과 수도 베이징의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알려진 회사에 대한 규제조치에도 내성이 강해지면서 비트코인은 화요일 소폭 오른 3만4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PBOC)과 중국 현지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에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사업자 등록을 취소하라고 지시한 이후 3.7% 오른 3만5094달러에 거래됐다. 또 보도 시각 기준 현재 뉴욕에서는 1.6% 가까이 오른 3만4000달러대 초반에 거래되고 있다.

PBOC와 베이징 규제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금융 및 결제 기관이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직간접적으로 제공해서는 안 된다며 가상화폐 관련 기업에 위치, 마케팅, 홍보 및 전시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며 채굴, 거래, 기타 서비스에 대한 규제를 추가하고, 은행과 같은 기관들에 이러한 거래를 하지 못하도록 경고했다. 한편 많은 채굴업체가 폐쇄되었거나 해외로 이주하려 하고 있으며, 채굴 지표는 뚜렷한 활동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부 차트 관측통들이 50일 동안의 이동평균이 3만 60000달러 이상을 돌파할 수 있는 잠재적 구역으로 보고 있는 이후에 나온 것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4월 중순 6만5000달러 가까이에서 떨어진 이후 몇 주 동안 약 3만~4만 달러 선에 머물러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