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자산 운용사 인베스코(Invesco)는 비트코인 선물 및 기타 관련 자산에 노출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승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목요일에 제출한 서류에서 인베스코는 ETF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완전한 노출을 추구할 것이며, 때때로 미국 이외의 지역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 및 코인데스크 모회사 디지털 통화그룹(Digital Currency)의 자회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rayscale Bitcoin Trust)와 같은 투자 신탁을 포함한 다른 투자 수단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베스코의 제출 서류에 따르면, 이 펀드는 ‘비분산형’으로 1940년 투자 회사법에 따른 다각화 요건을 충족할 필요가 없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는 최근 며칠 동안 암호화폐 ETF 승인 가능성을 포함해 암호화폐 산업 규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최근 12개 이상의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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