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시들리(Seedly)가 함께 수행한 새로운 ‘2021년 싱가포르 암호화폐 현황’이 월요일 발표됐다. 여기에는 다양한 가구 소득 분포에 따른 18세에서 65세 사이의 싱가포르 거주 성인 4,3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가 포함되어 있다.
설문 조사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 사이에 수행되었으며 현재 암호화폐 보유자라고 답한 응답자는 2,862명, 비 암호화폐 보유자라고 응답한 응답자는 1,486명이었습니다. 또 설문 조사에 참여한 암호화폐 보유자 5명 중 1명은 여성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 보유자 중 78%가 이더리움(ETH), 69%가 비트코인(BTC), 40%가 카르다노(ADA), 31%가 바이낸스 코인(BNB), 25%가 XRP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2,862명의 암호화폐 보유자 중 2,236명이 현재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1,975명의 암호화폐 보유자가 보유하고 있는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암호화폐였다. 3위와 4위는 각각 1,141명과 893명의 투자자가 보유한 ADA와 BNB였다.
보고서는 “ETH, BTC 및 ADA가 남녀 모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이며 여성은 남성보다 실제로 XRP와 DOT(폴카닷)를 더 많이 보유하고 거래한다. 반면에 USDT(테더)는 남성 암호화폐 보유자들에게 더 인기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공개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에 투자한 2,862명 중 3분의 2가 코로나 때문에 암호화폐에 더 많이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코로나19가 더 많은 싱가포르인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조건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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