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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5000달러로 밀려…전문가들 “저항선 5만 달러 앞두고 단기 피로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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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5000달러로 밀려…전문가들 “저항선 5만 달러 앞두고 단기 피로 징후”

비트코인이 저항선 5만 달러 앞두고 단기 피로 징후를 보이며 4만5000달러 대로 다시 밀려났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저항선 5만 달러 앞두고 단기 피로 징후를 보이며 4만5000달러 대로 다시 밀려났다.

비트코인이 지난 주말 거래에서 50,000달러의 가격표를 깨는 데 실패했으며,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의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코인데스크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는 24시간 동안 2.5% 하락했으며 현재 약 4만5,8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가격이 8월 4일 3만8,000달러에서 지난 토요일 약 4만8,190달러로 상승한 8월 상반기 내내 강세를 보인 거래자들의 강력한 매수 덕분에 연초 대비 수익률은 56% 상승했다.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시장 분석가인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가격이 최근 강하게 반등했지만 단기적인 피로의 징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일반적인 추세가 다시 나타나기 전에 가격을 낮추기 위해 약간의 되돌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미시(Datamish)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 부근의 더 낮은 지지선으로의 복귀를 가리키며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되는 동안 비트코인이 더 높이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낮은 수준의 일일 거래량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중개 회사인 글로벌블록(GlobalBlock)의 판매 트레이더 마커스 소티리우(Marcus Sotiriou)는 “추세가 강세를 띠었지만 계속 이어지기 전에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가격 상승으로 거래량이 감소하고 일일 시간대의 RSI(상대 강도지수) 지표에서 약세 다이버전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4시간 동안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 든 다른 주요 암호화폐 중 폴카닷, 솔라나, 테라 등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테르, XRP, 스텔라는 같은 기간 가장 큰 하락률을 보여주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