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코인베이스, SEC 소송 위협에 암호화폐 대출 프로그램 렌드(Lend) 출시 철회 대안 모색

공유
0

코인베이스, SEC 소송 위협에 암호화폐 대출 프로그램 렌드(Lend) 출시 철회 대안 모색

코인베이스가 증권거래위원회의 소송 제기 위협에 암호화폐 대출 프로그램 렌드(Lend) 출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코인베이스가 증권거래위원회의 소송 제기 위협에 암호화폐 대출 프로그램 렌드(Lend) 출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나스닥에 상장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회사를 고소하겠다고 위협하자 대출 프로그램 렌드(Lend) 출시 계획을 철회했다.

회사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고객을 위한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세계의 경제적 자유를 증진하기 위한 우리의 사명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암호화 산업 전체에 대한 규제 명확성을 추구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면서 USDC APY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기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또한 다음 작업으로 작업을 돌릴 때 이 프로그램의 대기자 명단을 중단했다. 전국에서 수십만 명의 고객이 등록했으며, 관심을 보여준 모든 분에 감사드린다. 우리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법을 찾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전국 평균 저축예금의 50배 이상의 금리로 USD 코인(USDC)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렌드(Lend)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4%의 APY를 얻을 수 있으며 원금이 보장된다고 광고했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9월 초에 SEC가 Lend 프로그램과 관련해 웰스 노티스(불법 금융거래 등에 개입한 혐의가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소송 제기에 앞서 해명의 기회를 주는 사전 통지서)를 회사에 보냈다고 밝혔다. 회사는 “SEC는 Lend에 대해 우리를 고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유를 모른다”고 말했다. 더불어 “SEC는 Lend가 유가 증권을 포함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왜 또는 어떻게 그런 결론에 도달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다른 방식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지난주 회사는 미국선물협회(NFA)에 플랫폼에서 선물 및 파생 상품 거래를 제공하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코인베이스는 또한 채권 매각을 통해 20억 달러를 조달하고 있다. 더불어 거래소는 기관 투자자를 위한 종합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이 업데이트된 기능으로 출시된다고 월요일 발표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