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민 33% 암호화폐 구매…"61% 암호화폐 보유 늘린다"

영국인의 3분의 1이 암호화폐를 구매했다고 코인베이스가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5일(현지시간) 영국인의 3분의 1이 암호화폐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의 하나인 코인베이스에서 수행한 퀄트릭스(Qualtrics)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를 구매한 영국인의 수는 2021년 10월 이후 4% 증가해 33%를 차지했다.

주요 시사점은 영국인의 33%가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2021년 10월의 29%에서 증가한 수치다. 또한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61%)이 향후 12개월 동안 암호화폐 보유를 늘릴 계획이다.

영국 최고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인코너(CoinCorner)의 CEO인 대니 스콧(Danny Scott)은 통계가 "놀라울 정도로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스콧은 "우리는 지금 소매 시장에서 조용한 기간을 보고 있다"며 "가격이 안정되면 초보자의 관심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스콧은 "이에 대한 출처를 모르면 설문조사 규모가 작았을 거라고 짐작할 수 있고 다행히도 현실보다 더 많이 채택되는 방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반면, 앞서 실시한 독일 유명 통계 사이트 스타티스타(Statista)의 통계에 따르면 영국의 암호화폐 소유권은 약 7%로 훨씬 낮다.

이에 대해 스콧은 "이를 부정적인 방식으로 보기보다, 우리는 산업이 계속 순환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숨을 쉬고 다음 물결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로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최근 다음 반감기로 가는 중간 지점을 넘었다. 비트코인은 21만 블록마다 반감기가 발생한다.넘어가는 5일 UTC 오전 10시 29분에 채굴된 블록 번호 73만5000에서 비트코인은 다음 반감기로 중간 지점을 돌파했다. 이 블록은 풀린(Poolin)이 채굴해 0.16215354 BTC(6402.45달러)의 수수료를 받았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 4월에 있을 예정이며 이전 반감기는 비트코인이 네 번째 '에포크'에 진입하면서 2020년 5월 11일에 발생했다. 이 시스템은 마지막 비트코인이 채굴되는 대략 2140년까지 계속된다.

코인베이스 보고서는 또한 비트코인이 가장 일반적으로 소유되는 암호화폐이기 때문에 영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의 왕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 이더리움(ETH)은 52%가 보유하고 있으며 도지코인(DOGE)과 바이낸스 코인(BNB)이 각각 34%와 33%를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영국에서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는 것은 소매 시장뿐만이 아니다. 여왕의 재무부 또한 부진한 비트코인 가격 행동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둘러싼 논의가 한창이던 지난 4월 HM 재무부가 로열 NFT를 제작하기로 한 것이 암호화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코인베이스 대변인은 6700만 명의 영국 인구가 "유럽 최고의 암호화폐 투자 허브"를 만들고 있으며 이러한 자산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설문조사는 많은 사람들이 포트폴리오의 규모와 다양화를 확대하고자 하는 야망을 공유하면서 채택 추세가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러한 자산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것은 분명하다"고 주의사항을 덧붙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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