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데일리호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엘리사 슬롯킨(Elissa Slotkin) 하원의원을 포함해 두 명의 미국 의원이 국회의원이 암호화폐 보유를 공개 선언하도록 요구하는 초당적 법안인 '암호화폐 책임법(Cryptocurrency Accountability Act)'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의원들은 또한 "전년 동안 보유된 암호화폐에 대한 모든 이해관계의 신원 및 가치 범주(달러 금액으로 표시)"를 보고해야 한다.
의원들이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통지를 받은 후 45일 이내에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법안은 500달러 또는 구매, 판매, 교환 또는 이자의 5% 중 더 높은 금액의 벌금을 부과한다.
의회 의원이 보고서를 고의로 위조하거나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이 법안은 법무장관이 그들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다. 해당 위반에 대해 6만6000달러 또는 구매, 판매, 교환 또는 이자의 가치 중 더 높은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민사 벌금이 부과된다.
이 법안은 암호화폐를 '암호화로 보호된 분산 원장 또는 유사한 기술에 기록된 가치의 모든 디지털 표현'으로 정의한다.
미시간주 민주당 엘리사 슬롯킨(Elissa Slotkin) 하원의원은 지난 5월 20일 이 법안을 발의했다. 사우스다코타주 공화당 더스티 존슨(Dusty Johnson) 하원의원이 이 법안의 공동 후원자다.
한편, 와이오밍주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지난 4일 다음 주 새로운 디지털 자산 법안의 시행을 예고했다.
루미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몇 달 동안 그것을 놀려왔지만, 이제 곧 디지털 자산을 금융 시스템에 완전히 통합하자는 제안이 나올 것이다. 마침내 다음 주에 이 노력을 공개하게 되어 흥분된다. 채널을 고정해 주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했다.
루미스 의원은 유명한 친 암호화폐인물로 또다른 연방 법안의 출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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