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3% 급락 3만323달러, 카르다노 4% 급등‧이더리움↓1802달러

뉴욕 주식시장이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각각 3%와 2% 하락해 3만달러 수준과 1800달러 수준에서 턱걸이를 하고 있다.

시중 금리 기준물인 10년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3%를 돌파한 것이 주식시장 하락으로 이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이날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9일(한국시간) 오전 7시 31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36% 하락해 3만323.08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장 시가 총액은 1조2400억달러로 전일 대비 2.46% 하락했다. 비트코인 시가 총액은 5781억달러로 시장 점유율은 46.47%다. 비트코인은 장중한때 최저 2만9944달러에서 최고 3만1288달러 사이에서 움직였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86% 하락해 3866만5000원이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규제 압력과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트레이더들의 심리와 BTC 가격이 계속 3만2000달러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10일 이후 비트코인(BTC) 차트는 비교적 좁은 범위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암호화폐는 여러 차례 3만2000달러 저항을 깨는 데 실패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가 3900에서 4180까지 폭등했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의 고르지 못한 거래는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을 부분적으로 반영한다.

이 매체는 현재 약세들은 3만2000달러를 저항선으로 설정하는 것에 만족하고 2만8200달러 수준까지 반복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ETH)은 2.10% 하락해 1802.94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2183억달러가 됐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7.54%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04% 소폭 하락해 229만5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4.18% 급등해 0.6487달러에 거래됐다. 오는 6월 말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ADA는 지난 7일 동안 19.1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220억달러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도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6.44% 폭등해 827원이었다.

리플(XRP)은 2.37% 하락해 0.402달러였다. 시가총액은 194억달러로 7위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97% 떨어져 511원이었다.

솔라나(SOL)는 3.21% 내려가 39.08달러가 됐다. 시가총액은 133억달러로 9위를 지키고 있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0.38% 떨어져 4만9770원에 거래 중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2.06% 하락해 0.07992달러가 됐다. 시가총액은 106억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0.97% 내려가 102원이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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