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4.44% 상승해 2만2563.7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 때 2만178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반등해 2만2000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7% 상승해 2933만8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디크립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94년 이후 가장 큰 폭인 0.75% 포인트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해 2만2000달러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수요일 기준금리를 0.75% 인상했는데, 이는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앙은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며 올해 말에 더 많은 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 인상 발표 전에 주식 시장을 따라 크게 하락해 코인마켓캡에서 2만178달러까지 급락했다. 이후 서서히 회복돼 2만1500달러 수준까지 올라갔으며 최고 2만264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ETH)은 4.52% 상승해 1229.22달러가 됐다. 시가총액은 1490억달러이며,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은 15.52%였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1.37% 올라 159만5000원이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5.58% 급등해 229.97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374억달라로 5위를 지키고 있다.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13.93% 폭등해 0.5333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79억달러로 스테이블코인 바이낸스USD(BUSD, 176억달러)를 제치고 6위로 올라왔다.
업비트에서도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0.33% 급등해 694원이었다.
리플(XRP)은 8.55% 급등해 0.3417달러였다. 시가총액은 165억달러로 8위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6.22% 올라 444원에 거래 중이었다.
솔라나는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 중 가장 큰 폭인 20.37% 폭등해 34.15달러가 됐다. 시가총액은 117억달러로 9위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15.18% 급등해 4만4320원이었다.
11위권에 머물던 폴카닷(DOT) 15.69% 폭등해 8.30달러로 도지코인을 밀어내고 10권에 안착했다. 시가총액은 82억달러였다.
업비트에서도 폴카닷은 10.97% 급등해 1만630원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12.13% 급등해 0.06038달러가 됐다. 시가총액은 79억달러로 11위로 내려갔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9.82% 상승해 79.40원이었다.
시가총액 12위는 스테이블 코인 다이(DAI)로 시총 67억달러였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매우 크며, 상‧하한가 제한이 없고 거래소마다 가격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