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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제외 세계 최대 비트코인 고래, 6월 약세장서 270억 상당 BTC 추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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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제외 세계 최대 비트코인 고래, 6월 약세장서 270억 상당 BTC 추가 구매

산티먼트, "2만2000달러 수준에서 비트코인 고래 활동량 증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고래가 6월 약세장서 927BTC(약 270억 원 상당)를 추가 구매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고래가 6월 약세장서 927BTC(약 270억 원 상당)를 추가 구매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자료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BTC) 고래가 6월 약세 가격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BTC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고 더 데일리 호들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인포차트(BitInfoCharts)에 따르면, 해당 고래는 6월 들어 2090만 달러(약 270억 원) 상당에 해당하는 927 BTC의 순 보유량을 늘렸다.
이 고래의 주소는 지난 6월 7일 300 BTC를 구매했고, 이틀 뒤인 9일에는 500 BTC를 판매했다. 지난 13일에 425 BTC를 구매했고, 14일에 488 BTC, 15일에 214 BTC를 추가로 구매해 6월 들어 지금까지 총 927개의 BTC를 축적했다.

이 고래는 암호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와 비트파이넥스 콜드 지갑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부유한 지갑이다.

16일 오후 11시 18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30% 하락해 2만893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30.71%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2만391달러까지 하락했다가 2만100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암호화폐 분석 회사인 산티먼트(Santiment)는 BTC가 약 2만2000달러 수준일 때 고래가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산티멘트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분석 회사인 산티먼트(Santiment)는 BTC가 약 2만2000달러 수준일 때 고래가 관심을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산티멘트


암호화폐 분석 회사인 산티먼트(Santiment)는 BTC가 약 2만2000달러 수준일 때 고래가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다.

산티먼트는 지난 15일 트위터 게정을 통해 "비트코인의 네트워크는 지난 13일 UTC 오후 2시부터 14일 오전 2시 사이에 1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초과하는 총 1만2969건의 고래 거래가 있었다. 이는 2021년 5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으로 고래가 2만2000달러를 주요 BTC 수준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소셜 메트릭이 이번 주 초 암호화폐 폭락 이후 '딥 매수(buying the dip, 가격이 쌀 때 사들이는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했음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산티먼트는 이것이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