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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새 파일럿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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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새 파일럿 개발

호주 중앙은행(RBA)이 9일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통화(CBDC)의 사용 사례와 잠재적인 경제적 이점을 탐색하기 위해 '제한된 규모의 파일럿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RBA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호주 중앙은행(RBA)이 9일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통화(CBDC)의 사용 사례와 잠재적인 경제적 이점을 탐색하기 위해 '제한된 규모의" 파일럿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RBA 트위터
호주 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은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 통화(CBDC)의 사용 사례와 잠재적인 경제적 이점을 탐색하기 위해 '제한된 규모의" 파일럿을 개발할 것이라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9일 발표에 따르면 호주 중앙은행 링 펜스 환경에서 작동하는 CBDC를 만들 계획이다. 링 펜스 환경은 사용자의 금융 자산의 일부를 나머지 자산과 분리하여 위반 시 하나를 잠재적으로 다른 자산으로부터 보호한다.
RBA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완료하는 데 약 1 년이 소요된다.

지난 2020년, RBA는 도매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토큰화된 디지털 달러 발행에 대한 개념 증명(POC) 개발과 함께 잠재적인 CBDC를 탐색할 의도를 발표했다. 이제 가정과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잠재적 CBDC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의 모든 선진국의 중앙 은행이 최소한 CBDC를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배심원단은 호주에서 CBDC의 필요성이나 열망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RBA도 이를 인정한다.

중앙은행은 "특히 비교적 현대적이고 잘 작동하는 지불 및 결제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는 호주와 같은 국가에서 지금까지 덜 주목을 받은 문제는 CBDC의 사용 사례와 CBDC 도입의 잠재적인 경제적 이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중앙은행이 주도한 디지털 위엔화 사용에 대해 발빠른 입장을 취했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은 외국인들 대상으로 디지털 위엔화(eCNY)의 주류 확장 테스트를 마쳤다. 이에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은 디지털 통화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RBA는 향후 몇 개월 내에 중앙은행 주도 디지털 통화 프로젝트에 대한 목표를 상세히 기술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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