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3% 급등 2만2309달러, 리플↑· 이더리움 2% 하락 1708달러

13일 비트코인이 3% 이상 급등해 2만2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미국 8월 소비자 물가 지수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3% 급등해 2만2300달러 수준에서 머물렀고 이더리움은 2% 하락해 1700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오전 7시 32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18% 상승해 2만2309.3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 위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81% 증가해 1조600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4284억달러가 됐고, 시장 점유율은 40.01%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89% 올라 3059만5000원에 거래중이었다.

CNBC는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15일로 예정된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인 머지를 앞두고 일주일 동안 랠리를 계속하면서 이날 2만2000달러 이상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지난 7일, 6월 이후 최저 수준인 1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약 17% 반등했다. 이는 지난 주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에 따른 것이다. 비트코인은 주식 시장, 특히 나스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종종 기술 중심 지수가 상승할 때 더 높게 움직인다'고 진단했다.

13일 오전 7시 3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12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18% 상승해 2만2309.32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으로 전환하는 머지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전 대비 2,27% 하락해 1708.3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지난 7일 동안 12.84%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은 지난 7일 동안 6.9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097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19.6%로 나타났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2.91% 하락해 233만7000원이었다.

바이낸스 코인(BNB)는 0.33% 하락해 292.04달러였다. 시가총액은 471억달러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BNB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리플(XRP)은 0.77% 상승해 0.3571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78억달러로 7위다.

반면 업비트에서 리플은 0.20% 하락해 488원이었다.

솔라나(SOL)는 7.09% 폭등해 37.30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지난 7일 동안 무려 16.27% 상승해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실적이 좋았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5.98% 급등해 5만1010원에 거래 중이었다.

폴카닷(DOT)은 0.11% 소폭 상승해 7.67달러가 됐다. 시가총액은 85억달러로 도지코인을 누르고 10위로 올라섰다.

업비트에서 폴카닷은 0.47% 하락해 1만550원이었다.

도지코인(DOGE)은 0.57% 상승해 0.0638달러였다. 시가총액은 84억달러로 11위로 추락했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가격 변동 없이 87.70원이었다.

폴리곤(MATIC)은 4.11% 급등해 0.9245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81억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3.67% 상승해 127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