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캐시 우드, 디플레이션 경고...비트코인, 1만4천달러까지 하락할까?

기술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와 유명 자산 운용가 캐시 우드(Cathie Wood)가 잠재적인 디플레이션 위기에 대한 경보를 울렸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3일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주말 트위터를 통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주요 금리 인상이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실업 증가에 대비해 미국에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비트코인은 금리 인상 여파로 하락장을 면하지 못했다. 연준이 2022년 3월 기준금리를 거의 0에서 2022년 8월 2.25%~2.50%로 인상한 시기는 BTC 가격이 50% 이상 하락한 시기와 일치했다.

이 시점까지 노동 부문은 매우 탄력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노동통계국 보고서에 따르면 실업률은 8월의 3.5%에서 3.7%로 상승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Alphabet)조차도 효율성을 20% 더 유지하기 위해 곧 정리해고로 전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까지 낮추기 위해 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7월 기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8.5%였다. 8월 인플레이션 데이터 13일 발표될 예정인데, 로이터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최근의 에너지 가격 하락을 이유로 8.1%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전 잉글랜드은행 금리결정위원에 따르면 이는 연준의 2% 인플레이션 목표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따라서 매파적인 연준은 머스크가 디플레이션에 대해 예측한 것과 유사하게 실업률과 경기 침체를 증가시킬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아크 인베스트의 CEO인 캐시 우드는 파이프라인의 디플레이션최신 만하임 자료를 인용하면서 중고차 가격이 8월에 4%, 2022년에 약 50%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지표는 다시 소비자 수요 감소를 나타낸다. '파이프라인의 디플레이션'이라고 언급한 캐시 우드는 이전에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은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다. 이코노메트릭스의 애널리스트 N은 경기가 바닥을 칠 때까지 현금을 보유한 기업들이 변동성 자산에 발을 담그지 않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에널리스트 N은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디지털 자산 분야에 많은 수의 신규 진입자가 있었고 이는 국채의 총 보유량을 거의 두 배로 늘렸다. 그리고 시장이 둔화되면서 모든 것이 멈췄다"고 말했다.



포브스가 지원하는 투자 서비스인 Q.Ai는 개인 투자자도 유사한 전략을 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더 높은 차입 금리는 부채 상환(모기지, 신용카드 등)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월 소득의 흐름을 증가시켜 비트코인과 같은 더 위험한 자산에 대한 현금 배분을 감소시킬 것이다.

다시 말해, 대출 금리가 높으면 사람들의 월 소득이 부채 상환(모기지, 신용 카드 등)으로 흘러가게 되어 비트코인과 같은 더 위험한 자산에 대한 현금 배분을 감소시킬 것이다.


매크로 펀더멘털은 특히 일일 차트에서 비트코인의 약세 기술을 촉발할 수도 있다.

비트코인은 뒤집힌 U자형 가격 추세(컵)에 이어 짧은 상승세(핸들)까지 확인되는 역컵 앤드 핸들 약세 반전 패턴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모두 '네크라인'이라는 공통 지원 수준 위에 있다.

기술적 분석의 원칙에 따라 역 컵 앤 핸들 패턴의 이익 목표는 아래와 같이 최대 컵 높이에서 네크라인 레벨 가격을 뺀 후 측정한다.


따라서 기술적 관점에서 BTC의 가격은 9월 가격보다 약 37.5% 하락한 2022년 1만4000달러 이하로 새로운 다년 최저치를 기록할 위험이 있다.

더욱이 2018년 비트코인의 바닥을 정확히 예측한 거재 제품군 디센트레이더(DecentTrader)의 창시자 필브필브는 코인텔레그래프에 이 정도 수준의 역사적 물량을 바탕으로 올해 말 BTC가 1만1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레거시' 시장, 특히 나스닥과 큰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으로 인해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브필브는 "그래서 이번에는 높은 상관관계와 외부 경제력으로 인해 "조금 다르다"고 강조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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