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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코인베이스서 902억 원 상당 BTC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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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 코인베이스서 902억 원 상당 BTC 전송

익명의 비트코인 고래가 지난 17일 약 902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3284BTC를 코인베이스에서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했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익명의 비트코인 고래가 지난 17일 약 902억 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3284BTC를 코인베이스에서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했다. 사진=트위터
익명의 비트코인 고래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약 6500만 달러(약 902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BTC)를 전송했다.

지난 17일 전송된 3284 BTC는 6497만2841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으며, 이번 거래와 관련된 BTC 주소는 1HxNTUuJiuMnegCbV33zLA6EX9AHnqK3mr로 식별되었다.
비트코인 고래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 얼랏은 이날 3284 BTC가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전송됐다고 트윗했다.

비트코인 고래(BTC에서 천만 달러 이상을 소유한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장기간 투자를 보류할 계획일 때 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보낸다. 거래소 지갑은 암호화폐 해커가 가장 많이 찾는 대상이기 때문에 거래소에 많은 양의 돈을 저장하면 도난 위험이 추가로 발생한다.

비트코인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콜드 스토리지라고도 부르는 하드웨어 지갑에 보관하는 것이다. 이는 거래소에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것으로는 불가능하다. 하드웨어 지갑은 개인 키를 오프라인 장치에 저장하므로 인터넷을 통한 자금 해킹이 어렵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비트코인 총공급량의 12.49%만이 모든 중앙 집중식 거래소에서 유동적으로 유지된다.

벤징가는 거래소에서 BTC를 제거하면 잠재적인 매도 압력이 줄어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했다.

20일 낮 12시 6분 현재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3.60% 상승해 1만 9468.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