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청의 범죄 보고센터 액션 프라우드(Action Fraud)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암호화폐 사기는 1년 새 32% 증가한 2억2600만 파운드(2억7300만 달러, 약 3652억 7400만 원)를 기록했다.
핀센트 메이슨스의 법의학 회계사인 하인시 샤는 FT에 "사기꾼들은 항상 엄청난 수익을 약속함으로써 경험이 적은 투자자들을 잡아먹으려 한다"고 말했다.
코인스피커에 따르면 영국의 경기침체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경제가 분기당 0.4%의 비율로 위축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주요 조사는 또한 경제 침체가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영국에서는 이미 암호화폐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영국 경찰관들이 수억 파운드 상당의 암호화폐를 압수했으며 전국에 배치된 경찰에는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있다.
영국 금융행동청(FCA)은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 사기가 사이버 범죄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관은 2021년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암호화폐 사기 혐의자 5568명을 주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영국 금융감독원은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소비자들에게 경고하겠다는 의지를 강화했다.
참고로, 현재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운영 중인 암호자산 기업은 39곳으로 246곳이 필요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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