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1만6478달러, 도지코인 7% 상승‧이더리움 4%↑1219달러

30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상승해 암호화폐 시장을 견인했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동반 상승했다. 특히 도지코인은 7% 이상 급등해 10센트를 유지했다.

30일 오전 7시 38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55% 올라 1만6478.4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1만6139달러에서 최고 1만6522달러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75% 증가해 8351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3167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37.9%로 전일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63% 올라 2248만원에 거래 중이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3.07포인트 올랐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 모두 3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3인자로 알려진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지난 28일 시장의 내년 금리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투자자들은 30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는 주식시장을 반영하지 않고 오름세를 보여 일각에서는 상관관계가 깨진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30일 오전 7시 38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즌 시가총액 10위 코인시황.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55% 올라 1만6478.48달러에 거래됐다.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을 대체하는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자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3.96% 올라 1219.1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7일 동안 8.02% 증가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1491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17.9%로 전일 대비 0.4%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3.14% 올라 165만9500원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1.14% 올라 296.66달러였다. 업비트에서는 BNB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7위 리플(XRP)은 2.13% 상승해 0.3984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1.31% 오른 542원이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은 7.06% 급등해 0.1023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트 트위터 최고 경영자(CEO)의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며 지난 7일 동안 31.11% 올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6.87% 올라 140원이었다.

시총 9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1.08% 상승해 0.3102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가격 변동 없이 423원이었다.

시총 10위 폴리곤(MATIC)은 2.25% 올라 0.8415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1.31% 오른 1150원에 거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