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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정부, 다국적 암호화폐 자금세탁 혐의로 21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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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정부, 다국적 암호화폐 자금세탁 혐의로 21명 기소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천 명의 미국 피해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세탁한 다국적 암호화폐 자금 세탁 네트워크 혐의로 21명을 기소했다.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천 명의 미국 피해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세탁한 다국적 암호화폐 자금 세탁 네트워크 혐의로 21명을 기소했다. 사진=트위터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천 명의 미국 피해자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세탁한 다국적 암호화폐 자금 세탁 네트워크 혐의로 21명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다수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텍사스 동부지구의 브릿 페더스턴 미국 검사와 비밀경호국, 미국 우편검사국이 설립한 '크립토 러너 작전(Operation Crypto Runner)'의 일환으로 공개됐다.
윌리엄 스마르 비밀경호국 특수요원은 "이번 체포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는 남은 가해자들을 각각 재판에 회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법당국은 수백만 달러의 현금과 암호화폐를 압수·몰수하는 것과 함께 연간 3억 달러가 넘는 자금세탁이 이번 조사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페더스톤은 그 계획은 특히 노인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

빌 맥 담당 비밀 서비스 상주 요원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은 우리가 이 사람들을 추적하고 기소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텍사스 동부 지역의 미국 검사는 또한 기소되거나 유죄를 서약한 사람들 중 일부에 대한 추가 세부 사항을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존 쿠(27)는 돈세탁 음모로 연방 법원에서 기소됐다. 쿠는 미국 전역에서 위조 의약품과 통제 물질로부터 500만 달러(약 65억 3000만원) 이상의 불법 수익을 세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들 룰(71)과 그레고리 나이세완더(64)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유선 사기와 우편 사기 수법으로 240만 달러(약 31억 원) 이상의 수익금을 세탁한 혐의로 연방법원에 기소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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