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3 13:29
한국전력은 지난 10일 에콰도르의 키토 스위스호텔에서 에콰도르 정부, 기재부, 산업부 및 국내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에콰도르 생산고용경쟁력조정부(MCPEC) 간 에너지 신산업 분야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김시호 한전 부사장과 산티아고 레온 아밧 에콰도르 MCPEC 차관간에 서명이 이루어 졌으며, △EVC 구축사업 등 에너지 신산업 프로젝트 우선 협상, △에너지 신사업 분야 기술교류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ESS, 지능형검침인프라 등), △전력산업 분야 기술협력 및 정보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한전은 MOU 체결에 이어 지난해 8월부터 PNE시스템즈, 에버온, 비긴스 등과 공동으로 수행한 '에콰도르 3개도시 EV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타당성 조사' 최종 발표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한전은 사업타당성 조사를 통해 에콰도르 키토 등 3개 도시 고속도로 등 91지점(급속 400대, 완속 5000대)의 현장조사와 공공용 충전 스테이션 설치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에콰도르의 충전인프라 표준규격을 제정해 에콰도르 국가표준으로 반영할 예정이다.특히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한전에서 개발한 EV 충전인프라 통합운영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총 3000만달러 규모로 사업비는 양국 정부간 협의를 거쳐 EDCF차관으로 확보할 예정이다.2016.03.13 10:32
실질임금 증가율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경제성장률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낮은 물가 상승률과 정부의 임금 인상 유도 정책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13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실질임금은 300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2.7% 상승했다.이는 같은해 경제성장률(실질) 2.6%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실질임금 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을 앞지른 것은 3년만이다.최근 5년간 연도별 실질임금 상승률을 살펴보면 △2011년 -2.9% △2012년 3.1% △2013년 2.5% △2014년 1.3%였다.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은 △2011년 3.7% △2012년 2.3% △2013년 2.9% △2014년 3.3%였다.또 지난해 실질임금 증가율은 2012년의 3.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실질임금은 명목임금에서 물가상승 효과를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나타낸 임금을 뜻한다.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로 사상 처음 0%대를 기록했고 지난해 최저임금 시급 인상률은 7.1%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낮았지만 5∼6%대에 그쳤던 예년보다는 높았다.실질임금 증가율이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추월했지만 최근 5년간 이들 지표의 평균치를 보면 실질임금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에 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6.03.13 09:25
#늦었다고 얘기할 때는 진짜 늦은 것이다 하지만 때가 늦은 것이지 내가 늦은 것은 아니다일의 특성상 최근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 중에는 기업에서 임원이나 부장급으로 회사 생활을 하다가 사회로 나온 분들이 많다. 처음 대화를 시작할 때는 밝고 즐겁다. 그러나 얘기가 이어질수록 활기가 없어진다. 과거의 이야기를 할 때는 어떤 일도 했고, 무슨 성과도 만들었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러나 이도 잠시 현재의 모습을 얘기할 때는 표정은 유지되고 있으나, 전해오는 분위기는 다르다.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얘기로 초점을 바꾸기 위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실 계획인가요?"라고 질문하면 이젠 낯빛이 어둡다.한결같이 하는 얘기 중 하나가 "왜 회사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늦었다면 얘기할 때가 정말 늦은 것인지 모른다. 이미 그들의 후회는 그것을 반증하고 있다. 사실 이 시대의 중년들이, 아빠들이, 엄마들이 지금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알고 있다. 별 보고 출근하여 별 보고 퇴근하는 것이 일상이었을 테고, 늦은 술자리의 하소연 이후에도 다음날 어김없이 자리에 앉는다. 힘든 일도 많고 당장 때려치우고 나오고자 했던 적도 있었으리라.2016.03.11 17:42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일산병원 의료진과 함께 강원도 홍천군 개야리 마을을 찾아가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을 관계자는 “우리 마을 어르신을 위해 찾아준 공단과 일산병원 의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안과, 치과 등 가까운 곳에 병원이 없어 진료받기가 어려웠는데 종합병원처럼 의료장비가 좋은 버스 안에서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단의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227곳의 산간 벽지마을과 낙도 등을 다니며 2만9287명에게 의료봉사를 펼쳤다. 올해도 의료시설이 열약한 도서벽지, 낙도 등 의료 소외계층을 찾아가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2016.03.11 17:42
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글로벌 수준의 산업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산업안전문화 혁신 위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본사 위기관리실, 4개 원전본부, 수력, 양수발전소, 인재개발원에서 산업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및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고 한수원 측은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요식 한수원 위기관리실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안전제일의 가치관이 체질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수원 산업안전문화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강조했다.2016.03.11 17:42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고속철도 전 구간(61.1km)의 철도역사 및 철도시설물에 배전선로 설치를 완료하고 11일부터 전기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배전선로는 한전 변전소로부터 2만2900V의 전기를 공급 받아 선로변의 설치된 전기시설을 통해 필요한 곳에 전기를 공급하는 설비로 고속철도용 전력·신호·통신설비 등에 사용하게 된다.수도권고속철도는 배전선로에 전기 공급으로 성능시험이 완료되면 신설된 철도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 등의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오는 8월 개통 예정이다.정천덕 단장은 “전기가 공급되는 상태에서 전선을 절단하거나 손상시키는 행위는 자신의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국가 시설물 손괴에 해당돼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2016.03.11 16:10
한국전력은 11일 올해 제1차 전력그룹사 사장단회의를 개최, 신 기후체제에 따른 온실감축 목표 달성 등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요구에 대응한 전력그룹사 공동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전 아트센터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전 사장을 비롯, 한수원,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6개 발전자회사 및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연료, 한전KDN 등 전력그룹사 총 11명의 사장단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파리기후협약의 영향과 전력산업 대응방안'을 주제로 외부 환경경제학 전문가인 김정인 중앙대 교수의 특강, 발전회사 공동 온실가스 감축방안 발표순으로 진행됐다고 한전 측은 전했다. 한전은 최우선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부응하기 위해 저탄소전원을 확대하고, 더불어 에너지 신산업 확산을 위한 투자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1월초 개최예정인 ‘2016년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6)’ 개최계획을 공유하고, 최근 북핵 위기관련 전력분야 사이버보안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됐다.2016.03.11 14:48
유한양행창업자인 故 유일한 박사의 제 45주기 추모식이 11일 경기도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일한 기념관에서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유한양행 관계자 및 유가족 그리고 유한공고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행사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이정희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유한양행이 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유일한 박사의 신의와 성실에 기초한 진취적인 기업가의 표상이 면면히 이어져 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이라며 "자신보다 이웃과 사회의 공동선을 추구하신 박사님의 삶과 철학을 깨닫고 본받아 나가겠다"고 말했다.故 유일한 박사는 한국 기업의 선구자로서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으며, 1971년3월 11일 작고할 때까지 유한학원과 유한재단을 설립하는 등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사회봉사 정신을 몸소 실천한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2016.03.11 11:20
최치훈 삼성물산사장(사진)이 11일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수익성 위주의 성장과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또 "올해도 초저유가 시대, 미 금리인상, 중국 경기둔화 등으로 생존 위협과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한 위기 상황"이라며 "지난해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새로 출발한 삼성물산은 상사, 건설, 패션, 리조트 부문의 협력하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의 이날 주총의안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으로 모두 큰 무리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11일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500원, 우선주 550원으로 현금배당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에서 영업 수익성 향상, 경영효율화 등으로 위기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고, 건설부문은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핵심 시장 및 고객 리소스에 집중할 방침이다.아울러 패션부문에 대해선 온라인, 모바일 패널 성장, 사물인터넷(loT)이 결합된 웨어러블 기기 등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자 속도감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리조트 부문은 콘텐츠,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식음 사업의 해외진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2016.03.11 10:13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1일 온비드를 통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33-1(안양로 178) 소재 농림축산검역본부 옛 청사를 매각한다고 밝혔다.이번 매각대상 부동산은 지난 2월 한 차례 입찰에 부쳤으나 유찰된 바 있으며, 대금납부조건을 계약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서 120일 이내로 완화하여 매수인의 자금 조달이 보다 용이해졌다.인근에 지하철 1호선 명학역과 1번국도 등이 위치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방이전 공공기관 청사 부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입찰은 온비드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종전부동산 매입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캠코는 총 7건의 종전부동산(6658억원 규모)을 매입, 지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립종자원 및 국세청주류면허지원센터 옛 청사를 매각한 바 있다.2016.03.11 09:27
효성이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2016년도 1학기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강좌명은 ‘재료산업과 기술혁신’으로 서울대 재료공학부 석·박사 학생들 약 40명을 대상으로 15주간 진행된다. 우상선 효성 기술원장 및 효성기술원의 임원·팀장 17명이 강사로 나서 산업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효성의 산학강좌는 수강생들에게 현재 대학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가 향후 기업에서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를 선행학습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최근 기업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첨단 소재 기술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수업을 듣고 토의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강의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강의 내용은 효성의 세계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스판덱스, 타이어코드부터 차세대 소재로 주목 받고 있는 탄소섬유, 폴리케톤, 광학필름 등의 최신 기술 및 연구분야를 다룬다. 학생들은 13주간 강의를 들은 후 차세대 유망 소재 기술에 대해 조별 발표도 진행한다. 효성은 산학협력강좌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로 키워 이 중 일부를 산학장학생으로 채용하여 우수 인재 확보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효성은 2010년부터 카이스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서 지속적으로 산학강좌를 이어오고 있다.2016.03.11 06:56
동원시스템즈가 자회사인 동원티앤아이 주식 60만주를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주식을 처분하는 금액은 130억4503만원이다.동원시스템즈는 자회사의 주식을 팔게 된 데 대해 “자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동원시스템즈의 지난해 실적이 급속히 향상됐지만 자회사를 팔아서라도 재무구조를 개선해야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 회사의 2015년 매출액은 1조2183억원으로 전년의 7546억원에 비해 무려 61.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14년의 267억원에 지난해에는 985억원으로 269.3% 급신장했다.무엇보다 순이익의 증가율이 눈에 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38억원으로 전년의 4억원 수준에서 무려 1만1201.6% 껑충 뛰었다.동원시스템즈가 매각하려는 자회사 동원티앤아이는 통신장비 제조 판매 등을 주사업목적으로 하여 2013년 1월 1일자로 동원시스템즈에서 물적분할되어 설립됐다. 현재 자본금은 30억원이며, 동원시스템즈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본사는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하고 있다.동원티앤아이는 동원시스템즈에서 물적 분할된 지 3년여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 셈이다.동원티앤아이는 지난해 매출액 200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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