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8 17:38
대림산업은 2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작년 IFRS 연결기준 매출액 9조 5117억원과 영업이익 2656억원, 당기순이익 2107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대림산업의 연간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건설사업부와 석유화학사업부의 원가율이 고르게 개선되며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한 4256억원을 달성했다. 건설사업부에서는 부동산시장 회복과 원가경쟁력 확보로 주택, 빌딩, 호텔건설을 담당하는 건축사업의 원가율이 크게 개선됐다. 플랜트사업 역시 동남아시아 고마진 현장의 매출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됐다. 이로 인해 전체 건설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개선됐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저유가에 따른 원재료 가격 하락 및 마진 확대 지속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 영업이익은 15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대림은 세계 최초로 단일 공장에서 범용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석유화학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에 석유화학 제조기술 수출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수에 있는 폴리부텐 공장의 증설작업이 끝나는 올해 11월에는 생산능력 및 판매기준으로 세계 1위의 폴리부텐 제조업체가 될 전망이다.2016.01.28 15:59
통합 삼성물산은 작년 연간매출 13조3446억원, 영업이익 371억원, 당기순이익 2조68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작년 결산에서 구(舊)삼성물산을 재평가해 우발부채와 자산가치 하락 등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잠재손실을 실적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구(舊)삼성물산의 잠재손실은 호주 로이힐 마이닝 건설사업 및 카자흐스탄 발하쉬 발전소 프로젝트의 예상 손실과 우발 부채가 각각 8500억원과 1500억원이 반영됐고, 여기에 유가하락에 따른 유전자산의 가치 감소 5600억원, 기타 프로젝트 관련 지급보증 및 지체상금 우발부채 4500억원 등이 반영됐다고 삼성물산 측은 전했다. 사업별로는 건설부문이 1조6000억원, 상사부문이 1조원 규모로 파악됐다. 한편 구(舊)삼성물산 사옥과 캐나다 온타리오 사업권, 부동산 등의 가치는 약 1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물산 측은 "대규모 잠재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합병 과정에서 바이오 사업 등 평가이익이 반영돼 연간으로는 흑자를 달성했다"며 "구(舊)삼성물산의 잠재손실을 모두 털어냄으로써 미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새 출발 의지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2016.01.28 14:25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8일 매출 9879억원, 매출총이익 3177억원, 영업이익 929억원 등을 주요 내용을 하는 2015년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7%, 매출총이익은 23.2%, 영업이익은 11.3%가 각각 증가했다. 2014년의 매출액은 7447억원, 매출총이익 2577억원, 영업이익 835억원으로 되어 있다.당기순이익은 780억원을 달성해 겉으로 드러난 수치상으로는 전년의 838억원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4년 발생한 미국법인(INNOCEAN WorldWide Americas) 평가차익 105억원을 제외할 경우 오히려 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 관계자는 “2015년 상반기 메르스 영향, 월드컵 기고 효과에도 불구하고 미국법인 연결효과, 국내외 신차 출시 대행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국내외 볼륨모델 신차,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 해외 현지 전략차종(크레타, KX3, 씨드) 대행과 비계열 물량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주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총이익 175.4%가 늘어났고, 유럽 지역도 매출총이익이 10.0%가 늘어나는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2016.01.28 11:43
“화마가 삼켜버린 꿈, 산업혁신운동으로 극복했어요”인천 검단산업 단지 소재 명진화학 정을연 대표는 지난 시간을 설명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반도체, 전자통신 부품 도금 전문업체인 명진화학은 2011년 두 차례의 화마를 겪으며 설비기반이 완전히 무너졌다. 각고의 노력 끝에 최신 기반시설을 갖췄지만 체계적인 관리방안이 부족했다. 정 대표는 고민 끝에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모 거래처인 삼성전자에서 직접 나온 직원으로부터 진단, 평가, 컨설팅을 지원 받았고 도금공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도금공정 불량률을 낮췄다. 또 가공기계 모터를 변경해 도금 두께 편차를 38% 개선시켰고 비용절감 효과 70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2000만원의 재무적 효과를 얻어냈다.산업혁신운동 중앙추진본부(공동본부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주형환 산업부 장관)는 산업혁신운동 2차년도인 2014년 8월부터 2015년 7월까지의 참여기업 성과를 담은 ’2015 산업혁신운동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중견기업, 공공기관이 출연한 동반성장 투자재원을 활용해 2, 3차 협력사의 공정·경영 컨설팅, 관련 설비구입 등 생산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2000개씩 총 1만여개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다.2016.01.28 11:22
한국공인회계사회는 투입법을 적용하는 수주산업의 회계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수주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공인회계사회는 이날 국제감사기준 KAM(Key Audit Matters)의 내용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변형한 수주산업 핵심감사제를 도입하여 수주산업 감사시 특별 고려사항에 대한 실무지침을 발표했다.적용 대상은 투입법을 사용하는 수주산업 업종에 속하는 기업으로서 외감법 적용 및 자본시장법에 따른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의 감사에 적용된다.공인회계사회는 조선업이나 건설업 등 특정 산업에 속하는 기업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며, 별도의 양적 기준을 정하지 않았으므로 투입법을 적용하는 외감대상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기업은 원칙적으로 모두 적용대상이라고 설명했다.또 투입법을 사용하는 종속회사가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되는 경우 해당 지배회사가 상장법인이거나 외감대상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인 경우에도 적용하며 분·반기검토 업무에도 적용토록 되어 있다.감사인은 재무제표의 중요한 왜곡표시위험을 식별·평가 후 지배기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실시하여 최종적으로 핵심감사항목을 선정해야 한다.그러나 금융자산 평가, 특수관계자 거래 등 수주산업의 회계 및 감사이슈와 무관한 사항들까지 핵심감사항목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라고 공인회계사는 덧붙였다.2016.01.28 11:01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76억원 규모, 총65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 및 대부한다고 28일 밝혔다.캠코는 활용도가 높은 국유부동산을 선별하여 매주 온비드를 통해 매각 및 대부를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입찰의 경우 신규 물건 40건 및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25건이 포함되어 있다.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10%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지만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낙찰을 받은 후 매각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한 후 대부계약을 체결하여야 하며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6.01.27 20:31
올해 회계연도부터 조선·건설 등 수주산업에 속한 업체들은 사업장별로 미청구공사와 공사미수금 등 정보를 공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서(K-IFRS)와 일반기업회계기준서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원가 기준 투입법'을 적용하는 기업은 사업장별로 진행률, 미청구공사, 공사미수금, 충당금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이에 따라 12월기준 결산법인은 올 1분기 보고서부터 사업장별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 새로운 회계기준은 작년 10월 금융당국이 내놓은 '수주 산업 회계 투명성 제고 방안'의 후속 결과물이다.금융당국은 당초 공사손실 충당부채와 공사손익 변동금액까지도 개별 사업장별 공시대상에 넣으려고 했지만 결국 영업부문별 공시 대상으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발주자와 수주자가 계약할 때 비공개 합의를 했다면 공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외 조항도 포함됐다.2016.01.27 19:41
효성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동반자적 시민 의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조석래 효성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나눔의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늘려 효성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효성은 본사 및 주요 지방사업장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2007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2006년부터 ‘사랑의 쌀’ 전달, 200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마포구에서는 2011년부터 ‘희망나눔 페스티벌’ 후원, 2013년부터 마포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의료비·교육비 등의 긴급 지원금 전달,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희망나눔 장학금’ 지원 등으로 지역 나눔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13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을 발족, 자발적 참여를 원하는 임직원들이 모여 복지관, 장애아어린이집 등의 기관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신입사원들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효성인으로 육성하고자 입문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랑의 연탄배달’ 등의 활동을 실시중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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