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6 11:05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류 바람을 타고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화장품의 범위를 넓히고 특별구역을 지정해 규제를 풀며 중소화장품업체를 상대로 일대일 애로사항 상담 창구를 개설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2016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해 화장품산업 규제프리존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특구에 한정해서 화장품 업체가 화장품을 만들어 팔거나 표시·광고를 하는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규제로 여기는 부분을 전면 또는 부분적으로 철폐해 자유롭게 영업활동을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규제프리존에 들어서는 화장품 업체가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할 때 우선 심사권을 부여하고 공동으로 우수제조공정시설(CGMP)을 건립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 화장품업체가 화장품산업 규제프리존에서 제조해서 유통하는 화장품 제품에 한해서는 공동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디자인하며 소비자 개인의 피부특성에 맞춰 표시광고를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화장품산업 규제프리존은 충청북도 오송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중소 화장품업체를 상대로 애로사항을 일대일로 상담해주는 가칭 '수출기업 애로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2016.01.26 10:04
한독이 설 명절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한독의 인기 제품과 신제품으로 푸짐하게 구성한 건강 선물세트 7종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울금 테라큐민30 선물세트’는 100g 용량의 병 제품 2개와 1g 스틱포 10개입 제품 1개 구성됐으며 4만9900원이다. ‘울금 테라큐민30’은 카레의 주원료인 울금(강황)에서 추출한 커큐민의 체내 흡수율을 28배 높인 테라큐민을 함유한 제품이다. 미국판매 1위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인 컬처렐도 선물세트로 만날 수 있다. 바로, `컬처렐 다이제스티브 헬스 츄어블 선물세트`로 물 없이 간편하게 씹어먹을 수 있는 오렌지 맛 츄어블 24정 2병으로 구성됐으며 4만4900원이다. 신제품 '클레오파트라의 시크릿-여왕의 석류 선물세트’는 2가지로 선물구성 해 소비자 선택권을 높였다. 파우치 음료 타입 '여왕의 석류 진(珍)' 28포입은 4만4900원, 젤리 타입의 '여왕의 석류’ 56포입은 16만8000원에 판매한다. ‘클레오파트라의 시크릿–여왕의 석류’는 석류농축액을 함유한 제품으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이외에도 홍삼과 오메가3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홍오메가3 선물세트’(60일분)를 2만9800원에 판매하며, '혈행에 좋은 오메가Q' 30일분 2개입 또는 ‘혈행에 좋은 오메가Q’ 30일분 1개와 '영양 가득 비타푸드Q' 21일분 1개로 구성된 ‘네이처셋 선물세트’ 2종은 각각 9900원이다.2016.01.26 09:10
“지난 30여년간 경제성장률을 펼쳐놓으면 10년마다 1~3%포인트씩 떨어지고 있습니다”“출산율은 OECD 34개국중 최하위입니다”“부정부패근절, 관료행정비용, 재산권 보호 등 제도경쟁력은 미국, 독일의 2만7000 달러 시기(한국 1인당 GDP)보다 취약합니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장기 어젠다(의제)를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대한상의가 26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중장기 경제어젠다 추진 전략회의’에서 여야정(與野政)·산학연(産學硏) 대표 70여명은 “지금의 경제체질로는 선진경제의 도약의 길에 오르기 어렵다”며 “국가의 내일을 책임질 어젠다들은 어떠한 정치나 사회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문재인 더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역시 장기어젠다 추진을 위해 경제계와 소통하고 변화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상의 회장단들은 ‘구시대적 낡은 관행을 과감히 벗어버리자’는데 뜻을 모았다. 반기업정서가 상당부분 후진적 업무프로세스와 구시대적 기업문화 때문이라 봤기 때문이다.최원식 맥킨지 대표는 개선방안에 대해 “피상적, 단편적 처방이 아닌 가슴에 와 닿는 공감대 형성과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CEO 대상 관심유도와 구체적 실천방안 제시를 통해 기업의 실질적 변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2016.01.25 20:51
생활용품 판매점 '다이소'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다른 공제 항목인 전통시장 사용분으로 잘못 분류된 것으로 확인됐다.납세자연맹은 25일 "다이소 신용카드 사용액 분류가 잘못 되는 등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이날 오전 홈페이지에 "다이소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 전부가 신용카드 등의 공제 항목 중 다른 하나인 '전통시장' 사용분으로 분류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반영됐다"고 공지했다.국세청은 이로 인한 불편이나 불이익이 없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직장인들은 다른 공제 항목에도 오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산 과정에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국세청은 연말정산이 시작된 이후 의료비 항목 정산 오류로 원성을 샀다. 내용의 상이함이 발생해 근로자들이 정산 절차를 다시 진행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다.2016.01.25 20:12
폭설과 강풍으로 폐쇄됐던 제주공항이 25일 정오부터 운항을 재개했다.김포공항·김해공항의 심야운항제한이 26일 오전 6시까지 해제되자 대한항공이 총 1만3000여석 규모의 임시편 60편을 편성해 밤샘 운항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제주에 갇혀 있는 여객을 최대한 육지로 수송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의 특별수송대책을 내놓았다.대한항공은 제주→김포 30편, 제주→김해 2편, 제주→광주 1편, 제주→청주 1편을 운항한다.또 김포→제주 21편, 인천→제주 1편, 김해→제주 2편, 광주→제주 1편, 청주→제주 1편도 각각 띄우기로 했다.이들 여객기는 모두 임시편이라 지난 23일 결항편 승객부터 순서대로 태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3시24분 제주공항에 묶여있던 KE1282(B747-400)편에 승객 404명을 만석으로 채우고 김포로 이륙한 것을 시작으로 차례로 임시편을 투입한다.대한항공이 준비한 마지막 임시편은 26일 오전 5시30분 제주에서 출발해 오전 6시30분께 김포에 도착한다.아시아나항공도 제주→김포, 제주→인천행 정기편과 임시편 총 43편(9천9석)을 제공한다.아시아나항공의 김포→제주행 여객기는 21대(4045석)이며 10여대는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로 제주도로 보낸다.2016.01.25 18:04
한국조폐공사는 베트남 조폐국과 은행권용지 244t의 용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공사 측은 "프랑스, 인도네시아, 스위스, 스웨덴 등 세계적인 화폐제조기업들과 경쟁한 이번 입찰에서 가격, 품질 등 고객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얻어낸 성과"라며 "이번 수주는 베트남 시장에서 4년만에 되찾은 쾌거로 매출 규모는 13억원이며 올해 조폐공사가 수립한 5000억 매출 목표 중 해외부문에서 첫 포문"이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1970년에 처음으로 태국에 수출한 이래 현재까지 방글라데시, 일본, 중국, 필리핀, 파푸아뉴기니, 키르기스스탄, 페루 등 40여개 국가에 은행권, 주화, 은행권용지, 보안용지, 전자투표카드 등 다양한 품목을 수출해오고 있다. 은행권용지는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 수출한 바 있다.김화동 조폐공사 사장은 “세계적인 조폐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어렵게 이룬 성과로 베트남 시장에서 입지를 새롭게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공사는 2007년에 3000만 달러 수출탑 2014년에 5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고 앞으로 은행권용지 외에도 보안용지, ID제품 등 다양한 보안제품에까지 수출 품목을 다각화해 가까운 장래에 1억 달러 수출탑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01.25 16:54
국토교통부는 25일 12시 기준으로 기상특보가 해제돼 제주공항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7개 국적항공사와 협의해 기존 정기편 운항 이외에 추가로 임시항공편 68편을 투입해 체류 여객을 긴급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첫 운항은 오후 2시 47분 이스타 항공 제주-김포편이었으며 현재 확정된 운항계획(공항 운항재개 이후부터 26일 오전 3시 30분까지)은 정기편 37편, 임시편 68편 등 총 105편, 2만1556석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토부는 제주도 체류 여행객의 수송지원을 위해 항공편 증편 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항공사 수송계획과 연계해 도착공항(인천, 김포, 김해 등) 등과 협의를 통해 공항철도, 지하철, 시외버스 등의 연장 및 추가운행 등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16.01.25 16:38
서울시 119구급대가 작년 한 해 총 50만 6546건 출동해 33만5470명의 환자를 이송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루 평균 1388건 출동해 919명을 이송한 셈이다.구체적으로는 50대(연령별), 오전 8~10시(시간대별), 무직자(직업별), 5월(월별)의 응급이송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수송중 구급차 안에서 1명의 신생아가 태어나기도 했다. 출동원인은 급만성질병이 21만 139명(6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추락·낙상 14.4%(4만 8389명), 기타사고 12.8%(4만 2831명), 교통사고 10.2%(3만 4111명) 순이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119구급대의 역할은 빠른 출동은 물론, 적절한 응급처치와 안전한 이송이 핵심인 만큼 활동실적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119구급대를 이용하는데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설 명절 등 시민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구급대를 선제적으로 배치하는 등 적극적인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2016.01.25 16:32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강원도 태백산 천재단에서 사내 산악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경의대회를 가졌다. 남동발전은 올해의 청렴 슬로건을 “점프 업(jump up) 2016 청렴한 남동 최우수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로 정하고 청렴의식 내재화를 통해 청렴문화를 한층 성숙시킬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김낙규 남동발전 상임감사위원은 “올해는 전년도 청렴활동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평가해 미진한 부분은 보완하고 우수한 부분은 더욱 발전시켜 청렴의식을 내재화하고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직원들이 청렴활동 피로도가 쌓이지 않도록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칭찬하고 포상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2016.01.25 16:20
국토부는 제주공항 폭설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제주도 체류 여행객들이 조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김포공항 및 김해공항에 대한 심야 운항 제한을 25일 해제, 다음날까지 24시간 운항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제주공항의 체류 여행객 수송 상황을 보고, 필요할 경우 운송량을 검토해 추가 운항제한 해제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김해공항에 심야에 도착하시는 여행객들을 위해 본부차원에서 공항철도, 지하철, 공항리무진 등의 연장 및 추가운행을 하도록 연계교통 계획도 마련중에 있다고 전했다.2016.01.25 15:51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25일 상의회관에서 ‘국내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제고를 위한’ 경제 강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우리 경제의 발전과 성장잠재력 확충에 중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 이슈・금융 동향 세미나’와 ‘경제 금융 강좌’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글로벌 리스크’, ‘핀테크’, ‘빅데이터’, ‘글로벌 금융시장’ 등의 다양한 주제에 걸쳐 분기별 1회씩 연간 총 4회 열린다. 경제 금융 강좌는 ‘금리와 환율’, ‘금융시장의 이해와 재무의사결정’, ‘외화자산의 관리와 기업 리스크 관리’ 등 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주제로 상․하반기 8회씩 총 16강좌로 진행될 계획이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현재 한국은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하는 중국과 첨단 기술을 내세우는 선진국들과 경쟁해야 한다”며 “전국 71개 상공회의소, 16만 회원사 네트워크를 가진 상의와 국내 최고의 경제․금융 전문 기관인 한국은행의 이번 협약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6.01.25 15:21
CJ그룹이 '꿈키움 창의학교' 3기를 운영하고 창작 발표 경연대회인 '꿈키움 스테이지'를 개최했다.'꿈키움 창의학교'는 CJ그룹의 핵심 경영 철학인 '인재제일'을 기반으로 재능있는 문화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전문가 그룹으로 양성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300명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문화 분야 직업 체험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CJ그룹은 지난해 9월 요리·음악·방송쇼핑·공연·미디어 5개 문화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 200명을 선발해 전문가 멘토링 그룹을 지원했다. 지난 23~24일 양일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5개월간 배우고 만든 창작물을 무대에 올리는 ‘꿈키움 스테이지’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했다.5개월간 전문가 멘토로 참여한 정원영 호원대 교수,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레이먼킴 쉐프, 뮤지컬배우 남경읍 씨 등 20여명과 임호섭 CJ오쇼핑방송콘텐츠팀 부장과 김병필 CJ푸드빌 외식연구소 부장 등 40여명의 임직원 멘토단이 참여했다.전문가 멘토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참가학생들에게는 후속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학금과 기회가 주어진다.'꿈키움 스테이지'에 참여해 한국 가정식 요리를 선보인 김민규(성일중 3학년) 학생은 "요리에 관심은 있지만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던 시기에 꿈키움 창의학교에 참여해 고등학교 조리학과 진학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2016.01.25 14:17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진출에 특화하여 투자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새로이 조성된다.보건복지부는 25일 결성총회를 통해 복지부(모태펀드에 출자) 300억원과 KB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민간 10개 기관이 1200억원 출자를 결정, 총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가 조성됐다고 밝혔다.복지부는 2013년부터 高리스크, 장기투자 회임기간, 시장형성 초기분야 등 이유로 민간의 자발적 투자가 쉽지 않고 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제약, 의료기기,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 보건의료 산업에 대해 공공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는 보건의료 제품(제약·의료기기 등), 서비스(의료기관·의료시스템 진출)로 주목적 투자대상이 구분되어 있던 기존 1~3호 펀드와는 달리 양자를 모두 통합하여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투자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 펀드는 제약·의료기기·화장품·CRO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에 조성금액 50%(750억원) 이상과 해외진출 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에 조성금액 20%(300억원) 이상 등에 투자하게 된다.펀드 운용기간도 8년(추가 2년 연장 가능)으로 길게 정하여 펀드 운용사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