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1 17:40
2022년은 '인공지능(AI)'의 해였다. 빅테크 기업들의 'AI 전쟁' 도화선이 된 챗GPT도 지난해 'AI 열풍'의 일부였다. AI 이미지 제작기들은 예술, 상업 디자인, 실사형 그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AI 스트리머 '뉴로사마'는 데뷔 두 달 만에 구독자 20만 명을 모았다. AI 발전과 함께 파생되는 부작용도 있다. 이른바 '기술적 실업', 곧 인간의 일자리를 AI에게 뺏길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챗GPT의 경우 인간의 자연스러운 언어를 구현하는 '자연어 생성' AI다 보니 작가·사무 관련 직군이 큰 위협을 받고 있는데 글을 쓰는 기자 또한 예외는 아니다. 기자가 AI의 위협을 받고 있다는 말의 역사는 오래됐다2023.02.21 00:00
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빅스텝 금리인상의 공포가 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증시가 돌연 휴장했다. 연방 공휴일인 대통령의 날을 맞아 하루 쉬는 것이다. 휴장하는 중에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로 날아가 군사지원 패키지를 내놓으면서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통령의 날 휴장이 끝나고 돌아오면 바이든의 우크라 방문과 PCE 물가지수 등이 뉴욕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깜짝 우크라 방문에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분노의 국정연설"을 할 것이라고 러시안 현지 언론들이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푸틴은 바이든의 우크라 방문에 대해 미국이 우크라의 배후임2023.02.16 14:08
CPI물가와 소매판매 그리고 고용 등 미국의 경제지표가 이상과열로 나오면서 연준 FOMC의 금리인상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뉴욕증시에서 가상 암호화폐 시세는 오르고 있다.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암호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이상 급등했다. 이는 2만4500달러에 근접했던 2022년 8월 13일 이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암호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최근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미 당국의 규제 강화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부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인 팍소스에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B2023.02.15 08:57
2022-20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라이벌 간 경기인 ‘맨체스터 더비’가 진행되고 있었다. 현재 스코어는 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귀중한 승리를 목전에 둔 후반 추가 시간 좋은 활약을 보인 래시퍼드, 카세미루, 말라시아 선수가 교체되었다. 90분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기에 자리에 앉아 쉴 법도 한데, 교체된 세 선수는 약속이나 한 것처럼 함께 일어선 채 경기에 여전히 몰입했다. 소리치고 손짓하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동료 선수들을 독려했다. 전설적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은퇴 이후 오랜 시간 암흑기를 지나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근 어떤 팀으로 변모했는지를 잘 보여준 장2023.02.15 08:55
CEO가 상황판단을 잘못한 결정을 내리면 어떻게 될까? 회사가 망한다. 구성원이 상황판단을 잘못하면 어떻게 될까? 쓸데없는 일을 많이 하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상황판단력은 리더뿐만 아니라 구성원에게도 필요하다. 상황판단력이란 현실을 정확하게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장기나 바둑을 잘 두는 사람은 전체 판세를 정확히 읽은 후 가장 중요하고 긴급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다음 수를 둔다. 이처럼 리더도 자기 조직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읽고 중요하고 긴급한 것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물론 중요하지 않지만 긴급한 일을 먼저 처리해야 할 때도 있다. 이런 일들은 되도록 줄여야 한다. ‘상황판단력’은 좀2023.02.15 08:55
입춘이 지났을 뿐인데 한낮엔 어깨 위로 내려앉는 햇살이 제법 포근하다. 아직 뺨을 스치는 바람결에 한기가 남아있지만 시릴 정도는 아니어서 오히려 상쾌한 기분마저 든다. 겨우내 웅크렸던 어깨를 펴고 산책을 하거나 운동하기에 좋은 요즘이다. 두꺼운 겨울 외투를 벗어 놓고 가벼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종종 산책을 즐긴다. 가끔은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속도를 즐기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주변의 나무와 풀과 천변의 새나 물고기들을 관찰하며 천천히 걷는 산책을 더 즐기는 편이다. 기온이 오른 때문인지 며칠 사이에 천변 산책로에도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산책을 하며 내가 유심히 살피는 것은 나무들이다. 혹한의 겨울2023.02.15 08:00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액을 최대 25%까지 세액공제해주는 K-칩스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법사위 소위원회에서 논의된다. K-칩스법은 국가 첨단 전략기술과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관련 정책과 투자규제, 금융·세제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특별법을 말한다. 공식 명칭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다. 해당 법안에서 전략산업으로 규정한 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총 15개 분야다. 이 산업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기업들은 조세특례제한법(이하 조특법)을 통해 설비 투자의 경우 최대 8%, 중소기업의2023.02.14 19:32
최근 들어 ChatGPT와 관련한 기사와 뉴스들로 떠들썩하다. ChatGPT 3.5는 출시 5일 만에 어마어마한 속도로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했고, 2개월 만에 월간활성이용자수(MAU: Monthly Active Users) 1억 명을 돌파했다. 과거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데 유튜브 8개월, 인스타그램이 2개월 걸린 것과 비교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00억 달러를 투자한 이후의 기업가치는 2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2019년에도 10억 달러를 ChatGPT를 운영하는 OpenAI에 투자했고, 향후 검색엔진, Microsoft office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접목하며 음성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으로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전쟁에 돌입하고 있다. Cha2023.02.14 18:57
새해가 시작되면 유독 신규 법인 설립에 관한 문의가 쏟아진다. 대부분의 법인은 회계연도를 12월 31일까지로 하는 12월 말 법인이다. 하지만 1월에 법인을 설립하는 경우 여러가지 세금 혜택이 있다. 그런 까닭에 유독 1월이면 법인 설립에 대한 문의가 많다. 이날도 신규로 법인을 설립하려는 모 회사 대표의 전화벨 소리가 이른 아침의 정적을 깬다. 그 대표는 다급한 목소리로 “법인 명의로 업무용 승용차를 구매하면 좋다고 들었다. 특례법 혜택을 보려면 어느 정도의 가격대에서 차량을 구매하면 좋겠냐?”고 물었다.여기서 잠깐 !업무용승용차란 법인 및 개인사업자가 취득하거나 임차(리스 포함)한 차량을 의미한다. 개별소비세의 과2023.02.14 17:55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찾고 있는 '제4 이동통신사'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KT와 LG유플러스가 반납한 5G 28㎓ 대역에 대한 사업자로 이 주파수는 일반 이용자 대상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28㎓ 대역은 3.5㎓ 대비 속도가 빠르지만 벽을 투과하는 성질이 약해 산업용 통신이나 이용자가 몰리는 핫스팟에 유용하다. 수익 모델이 제한적인 만큼 대기업이 달려들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제4 이동통신사에 대한 요구가 거세다. 기존 통신사들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늦게 생긴 LG유플러스는 1996년 설립됐다. 이후 신규2023.02.12 08:24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전월대비 6.2%로 그 전달의 6.5%에 비해 0.3%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뉴욕증시의 메이저 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뉴욕증시 속보치를 발표했다. 이같은 속보치 전망에 뉴욕증시는 물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 가 환호하고 있다. 달러환율과 국채금리 그리그 국제유가 금값 등도 CPI 지수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뉴욕증시 CPI 컨센서스 하락은 미국 연준 FOMC가 금리인상의 종료를 할 수있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기대비 5.4% 오르며 전월 상승률인 5.7%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2023.02.08 10:50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을 강조하던 건설업계가 '미분양 물량' 앞에서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집값 폭락과 고금리 여파로 국민들이 내 집 마련을 포기해 분양 시장이 악화되자 건설업계에서 정부가 국민의 혈세로 미분양 물량을 매입해 달라고 나선 것이다. 특히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을 맡은 대우건설의 모회사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은 정부를 향한 구애의 손짓을 보내며 신년을 맞이했다. 정원주 부회장은 정부 대책으로 '환매조건부 미분양주택 매입' '미분양주택 취득자에 대한 세제 지원' '주택업체 보유 미분양주택 주택담보대출 허용' 등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최근에는 현재 분양가로는 거의 이익이 나지 않아2023.02.08 09:17
‘내가 그때 그런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도.’ ‘내가 그때 그렇게만 했더라면.’ 많은 리더들이 후회를 한다. 그러한 후회를 실패로 생각하기도 한다. 후회에 대해 자신의 선택을 원망하며 살아갈까 봐 애초에 부정적인 감정을 차단하거나 회피하기도 하고, 때로는 후회하면서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없는 것이라 단정 짓고 과거에 사로잡혀 우울감에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후회는 인간에게 매우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이기에 차단하고 회피할 수 없다고 한다. 누군가 후회 없이 살았다고 자랑스럽게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후회했던 사실을 잊었거나 아니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삶에서 후회를 피할 수 없다면, 후회를 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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