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8 08: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체계가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될 시기를 올해 10월, 11월 정도로 예상한다."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한 말이다. 올해 안에 코로나19 의료체계가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의료체계가 전환되면 코로나19를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감은 감염돼도 자가격리가 의무가 아니며 코로나19처럼 독립적인 병상을 운영할 필요가 없다. 감염을 확인한 병원만 방역당국에 신고하면 된다. 또 정 위원장은 의료체계 전환의 조건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고2023.02.07 16:54
코로나19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내렸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21년 8월부터 1년 6개월 만에 무려 3%포인트나 오르면서 유례없이 단기간에 저금리 시대에서 고금리시대로 전환이 진행됐다. 문제는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 부담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수요감소는 주택거래를 위축시켜 부동산시장을 빠르게 냉각 시키고 있다.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2만860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만220건) 대비 5.4%, 전년동월(5만3774건)보다는 46.8%나 감소한 수치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주택거래량은 50만8790건으로 1년 전(101만5171건)과 비교하면 반토막이 났다.금리 인상의 여파는 신규 분양시장까지2023.02.06 00:00
뉴욕증시 비트코인에 "대폭락 경고"의 빨간불이 켜졌다. 고용보고서에 신규 고용과 실업률 등이 이상 과열로 나오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금리인상 계획을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려가고 있다. 이런 분석이 나오면서 뉴욕증시 비트코인에는 대폭락 경고등이 켜졌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고용보고서 충격 속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기업들의 실적 등이 나스닥 다우지수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월 고용이 51만7000명 증가하고 실업률도 3.4%로 1969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면서 연준이 조기에 금리 인상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제롬 파월 연2023.02.02 08:00
인공지능 기술의 고도화가 빨라지며 활용 분야에 대한 영역도 다각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자율주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최근에는 자율주행에 대한 회의론이 붉어지기도 했다. 애플이 내놓겠다던 타이탄 프로젝트의 애플카에서도 ‘자율주행’을 빼기로 했다. 일찌감치 개발을 시작했던 폭스바겐그룹의 아르테미스 자율주행 프로젝트도 일단 멈춤이다.이런 상황에서 챗지피티의 등장은 자율주행에 관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챗지피티는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지난해 공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GPT-3.5’ 언어 기술을 사용한다. 인공지능 고도화로 인해2023.01.31 09:34
지난 한 해보다 모든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새해가 밝았다. 이에 부응이나 하듯 국내 36개 공기업 수장들은 새해 첫날부터 해당 업체 최일선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거나 시무식에서 올해의 목표 달성과 개혁을 외치며 새해 결의를 다졌다. 혹한의 꼭두새벽, 한 CEO는 바람이 매서운 드넓은 활주로를 찾아 새해 첫 시설 안전점검에 나서고, 또 한 CEO는 취임 후 첫 주말을 전국의 LNG 생산기지를 일일이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이는 가뭄이 심각한 현장을 직접 찾아 용수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렇듯 수십여 명의 수장들은 각양각색의 새해 첫날을 보냈다. 새해 들2023.01.31 09:32
건널목에서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며 서서 주위를 둘러보다가 무심코 눈에 들어온 북한산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고 말았다. 희끗희끗한 눈을 묻힌 채 우뚝 서 있는 북한산은 말 그대로 한 폭의 수묵화였다. 미술평론가 오주석이 옛 그림 가운데 가장 웅혼하고 장엄한 감동을 주는 작품으로 꼽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능가하는 거대한 진경산수화가 내 눈앞에 펼쳐져 있는 감동이라니! 화가라면 응당 붓을 들어 그 감동을 화폭에 담았겠지만 그런 재주가 없으니 직접 산을 오르며 그 감동을 온몸으로 기억하는 게 최선이다 싶었다. 내가 살을 에는 듯한 혹한의 추위와 눈길의 미끄러움을 무릅쓰고 허위허위 북한산을 오른2023.01.31 09:31
ESG에 관해 공부하는 모임에서 한 참여자가 “외국인 노동자의 지방선거권”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순간 정적이 감쌌다. 몇몇은 조금 어색하게 웃었다. 이것은 우리에게 던져진 일종의 다양성의 준비도에 대한 질문이었다. 다양성 관리를 이야기할 때 “심리적 안전감”은 필수적 조건이다. “안전”은 “공간”의 확보가 우선이다. 어느 정도의 심리적 혹은 물리적 “공간”을, 이질적이라고 여겨지는 사회 혹은 조직 내 구성원에게 내어줄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다양성 관리는 ‘이 공간을 얼마나 안전하게 좁혀갈 수 있느냐’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에서 “다양성”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0.43초 안에 12,200,000건의 결과가 나온다2023.01.31 09:30
여당 대표 지지율 선두 주자였던 나경원 전 의원이 대표 출마를 포기했다. 그가 대표 출마를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1위에서 3위 이하로 밀려난 지지율 하락일 것이다. 그렇다면 1위를 달리던 그의 지지율이 왜 갑자기 떨어진 것일까? 그 이유는 결단력 때문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결단의 시기가 왔음에도 나경원 전 의원은 결단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경선 참여를 포기했다. 늦어진 결단력은 그의 리더십 역량을 의심하게 했고 결국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물론 ‘윤심’이 다른 데 있다는 것이 이유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큰 이유는 그의 결단력 부재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나경원2023.01.30 18:10
기준금리 상승으로 자금 조달에 비상이 걸린 제2금융권은 물론 법정 최고금리(20%)에 발 묶인 대부업체들까지 신규 대출 확대를 중단했다. 급전이 필요한 금융 취약계층은 불법 사채시장의 문까지 두들기는 실정이다. 법정 최고금리 상한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해 12월 말, 현대캐피탈은 토스, 카카오페이 등 외부 플랫폼을 통한 대출의 신규 영업을 중단했다. 현대캐피탈은 “조달 환경 악화로 회수율이 떨어지는 대출을 줄였다”고 밝혔다. 캐피털사의 경우 회사채인 여전채를 찍어 자금을 조달한다. 현대캐피탈이 발행하는 여전채 3년물 금리는 5.651%로 지난해 초반 2.441%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로2023.01.30 15:44
미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미국 공군 공중기동사령부의 마이클 미니헌 사령관은 장병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미국과 중국이 "2025년에 대만에서 싸울 것 같은 직감"이라며 미·중 간 잠재적 충돌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이다. 미국 공군 4성 장군이 중국의 대만 침공 및 미국과 중국의 전쟁을 경고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공화당 소속인 하원 외교위의 마이클 매콜 위원장(텍사스주)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나는 그가 틀렸기를 바라지만, 불운하게도 그가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콜 위원장은 중국이 대만과의 재통일을 무척 원한다고 설명하면서2023.01.30 08:00
버터 없이도 버터의 풍미가 느껴진다는 이른바 ‘버터맥주’가 위기에 놓였다. 자칫하면 제조 정지까지 갈 수 있다. 프랑스어로 뵈르(Beurre)는 버터를 의미한다. 뵈르가 버터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버터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이 제품에 이름을 ‘뵈르’로 표시해 표시 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것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판단이다. 소비자가 진짜 버터가 들어있는 맥주라고 오인하거나 혼동할 수 있다는 지적인 것이다. 실제로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에 따르면 원재료 이름을 제품명으로 사용하려면 해당 원재료를 제조나 가공에 실제 사용해야 한다. 현재 식약처는 이를 근거로 행정처분을2023.01.30 00:00
미국 FOMC가 마침내 금리인상 "종료"를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연준이 FOMC를 끝내면서 "피봇" 발표를 내용으로 하는 정책성명을 낼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PCE 물가 발표이후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그야말로 폭발장세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물론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암호가상화폐등도 연준 FOMC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 실리고 있다.선진 7개국(G7) 중앙은행 중 금리인상 중단을 가장 먼저 시사한 곳은 캐나다이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최근 금리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에서 연 4.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리 인상 후 성명을 통해 "경제와 물가2023.01.25 06:00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지금까지가 ‘기본과 원칙’을 확립해 고객신뢰를 회복하고, 회사 이미지를 쇄신하고, 우리의 기초체력을 높이는 ‘리커버리(Recovery)’의 시간이었다면, 2023년은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시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고 시장지위를 높일 수 있는 ‘리바운드(Rebound)’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리바운드는 농구에서 많이 쓰는 말이다. 리바운드는 농구에서 슛이 바스켓에 맞고 떨어졌을 때 그 농구공을 다시 잡는 것을 말한다. 리바운드는 농구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유명한 농구감독 아돌프 럽은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고 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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