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6 06:00
벌써 몇 주가 지나갔지만 그날의 감격에 아드레날린은 아직도 용솟음친다.한국 영화 ‘기생충’ 얘기다.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무려 4개를 거머쥐었으니 그 감흥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다. ‘기생충’이 101년 한국 영화사를 다시 쓰는 쾌거를 일궈냈으니 뜨거운 애국심을 느껴도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팡파르가 끝나 축포의 자욱한 연기가 사라지면 사물은 다시 뚜렷하게 보인다. ‘기생충’이 세계적인 영화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봉준호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결과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영화광’2020.02.26 00:10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며칠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으로 번질 경우, 올해 세계의 국내총생산(GDP)을 1.3% 감소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1.3%’라는 ‘퍼센티지(%)’는 얼핏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세계 GDP의 1.3%는 1조 1000억 달러다. 우리 돈으로 무려 1317조 5000억 원이나 되는 ‘천문학적’인 돈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자그마치 세계 500만 개에 달하는 기업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의 조사도 있었다. 이 많은 기업에 생계를 걸고 있는 더 많은 직원을 고려하면 역시 ‘천문학적’인 숫자가 아닐 수2020.02.26 00:00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유행병이 될 것이라는 이른바' 팬데믹(pandemic) 공포가 엄습하면서 미국 뉴욕증시 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한국 증시에서 코스피 코스닥과 와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 그리고 국제유가 등도 출렁이고 있다. 25일 일본 증시는 코로나19에 짓눌린 패닉 장세로 닛케이지수가 3.34%↓ 떨어졌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781.33포인트 하락한 2만2605.41로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55.74포인트(3.33%) 내린 1618.26로 마감했다. 코로나19 확산 범위가 중국 국경을 넘어 일본, 한국 , 이란, 이탈리아 등으로 넓어지면서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팬데믹 이른바 대유행병으로 번질 수 있다는2020.02.24 04:49
원달러환율이 심상치 않다, 대구 코로나 때문? 달러인덱스 곧 100돌파… 코스피 코스닥 비상 환율이 크게 오르고 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하룻만에 무려 10.50원이 오르며 1209.20원으로 마감했다. 그 파장으로 코스피는 32.66포인트 하락한 2,162.84로 끝났다. 환율은 올초 달러당 1,150원대에서 움직였다. 그 환율이 어느사이 어느새 1,200원대로 뛰어올랐다. 원화환율 상승폭은 세계 주요 신흥국과 비교해도 주목할 만하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작년 말보다 4.6% 떨어졌다. 달러당 1,156.4원에서 1,209.2원으로 53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원화 가치 낙폭은 경제 규모가 큰 신흥시장 10개국 즉 한국·2020.02.19 06:11
[속보] 뉴욕증시 폭락 마감 다우지수 -165.76 애플 때문에…미국 뉴욕증시가 폭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65.76포인트 떨어졌다. 애플의 실적 전망보고서 때문에 뉴욕증시가 크게 요동쳤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Index Value Change Net / %NASDAQ 9732.74 1.56 ▲ 0.02%NASDAQ-100 (NDX) 9629.80 6.22 ▲ 0.06%Pre-Market (NDX) 9572.72 -50.86 ▼ 0.53%After Hours (NDX) N/A N/A %다우지수 DJIA 29232.32 -165.76 ▼ 0.56%S&P 500 3370.33 -9.83 ▼ 0.29%Russell 2000 1683.15 -4.43 ▼ 0.26%Data as of Feb 18, 2020뉴욕증시, 애플도 코로나19 충격 우려 하락 출발이날 뉴욕증시는 애플이 신종 코2020.02.19 00:10
“다른 나라는 사치 때문에 망한다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검소 때문에 망할 것입니다. 비단옷을 입지 않아서 비단 짜는 기계와 여공(女工)이 없어졌습니다. 물이 새는 배를 타고, 목욕시키지 않은 말을 타며, 깨끗하지 못한 그릇에 밥을 담아먹고, 진흙으로 된 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장(工匠), 축목(畜牧), 도야(陶冶) 등의 직업이 사라졌습니다.…”조선 때 실학자 박제가(朴齊家·1750∼1805)는 정조 임금에게 제출한 ‘북학의(北學儀)’에서 이렇게 지적하고 있었다. ‘소비를 늘려서 경제를 살리자’는 건의였다. 소비를 해야 비단 짜는 사람이 먹고살 수 있고 말을 키우고 도자기 굽는 사람도 직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2020.02.16 20:28
2월17일은 미국 대통령의 날이다. 미국에서는 해마다 2월 세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지정해놓고 있다. 거의 모든 주가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놓고있다. 미국 뉴욕 증시도 이날 문을 닫고 쉰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미국 뉴욕증시와 코스피 코스닥 그리고 환율들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하루쯤 쉬어가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다. 고대 안암병원에서 29번째 확진자가 나온 한국증시는 이날 미국 뉴욕증시 영향없이 국내수급요인 위주로 시세가 형성된다. 미국에서 대통령의 날이 만들어진 것은1885년이다.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그해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조지 워싱턴의 생일은 2월 22일이다. 그2020.02.13 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상대로 금리인하와 환율 조종을 통한 달러약세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서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여기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전문가 진단이 이어져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에 영향을 주구 있다. 금리인하와 달라환율 논쟁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그리고 국제유가 원자재 금값에도 큰 변수가 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연준의 기준금리는 너무 높고, 수출에 있어 달러화는 거칠다"고 비판했다. 연준을 향햐 금리인하로 달러환율의 약세를 유도하라는 요구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트윗은 파2020.02.12 06:05
"한방이면 손실을 복구한다" 주식에 빠진 한 선배가 입버릇처럼 한 말이다. 그 선배는 손실을 보아도 자신이 넘쳐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그 비결에 관해 설명을 들으니 레버리지(차입)투자와 관련이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레버리지를 활용하면 손실을 쉽게 복구할 수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투자금 1000만 원에 손실 10%를 입었다고 하자. 반토막이 나면 원금은 500만 원으로 손실률은 50%다. 단 500만 원으로 원금 1000만 원을 회복하려면 100% 수익률을 올려야 한다. 손실이 클수록 본전회복이 훨씬 어렵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격차를 해소하는 게 레버리지(차입) 투자라고 꼭 집어 설명했다. 500만 원을 빌려 1000만 원을 투자하면 50%의2020.02.12 00:05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지난주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주재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기업인 간담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를 ‘복합 타격’이라고 우려했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은 주로 수출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내수에 피해가 집중된 반면, 이번 사태는 수출과 내수 모두에 ‘복합 타격’을 줄 것이라는 진단이 많았다고 지적하고 있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피해 유형을 ▲중간재 수출업체 ▲부품을 조달 못 하는 국내 완성품업체 ▲중국 현지 투자 관련 차질 ▲소비심리 악화로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내수업체 등 4가지로 요약하고 있었다. 실제로,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자동차2020.02.10 00:0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제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물론이고 코스피 코스닥 환율 등이 비상이다 미중 무역전쟁과 반도체 불황 그리고 중동에서의 정전불안 등으로 수년 동안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던 세계경제는 지난 해 연말 미중 무역협상의 극적인 타협으로 참으로 모처럼 소생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산업 활동이 활성화되고 또 글로벌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봄기운은 잠깐이었다. 중국에서 우한 폐렴이 발발하면서 세계경제는 다시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혼돈으로 빠져 들었다. 단순한 혼돈 상태를 넘어 자칫 유례없는 전염병 공황에 빠져들지도2020.02.07 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속에 미국 뉴욕증시를 비롯한 세계증시가 급등과 급락을 오가면서 요동을 치고 있다. 중국증시 일본증시 코스피 코스닥 환율도 올랐다가 떨어졌다는 반복하고 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과 실적발표 그리고 중국의 관세인하 소식에 뉴욕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계속 늘고 있는 상황에서도 글로벌시장은 극단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은 바이러스 리스크가 세계 경제의 회복 추세를 근본적으로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남아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바이러스 불황 퇴치를 위해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들이 유동성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나오면서 잠시 주2020.02.02 11:33
우한 폐렴 이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한국에서는 벌써 1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병의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武漢)의 최고 지도부가 초기 대응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마궈창(馬國强) 중국공산당 우한시위원회 서기는 최근 중국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부끄럽고, 자책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마궈창 당서기는 "조금 일찍 현재와 같은 통제 조처를 내렸다면 결과는 지금보다 좋았을 것"이라며 "전국적인 영향도 더 적었을 것이고 지금처럼 사태 심각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뒤늦은 후회를 했다. 홍콩에서는 공산당 중앙이 초동 과정에서의 조기조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