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3 06:00
오다큐전철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SB드라이브가 최근 가나가와현의 에노시마 주변의 공공도로에서 자동운전버스의 실증 실험을 시작했다고 경제 전문 일간지 닛케이가 보도했다. 이 버스는 편도 2㎞를 시속 20㎞ 정도로 운행한다. 차체의 센서 외에도 교차로의 센서와 신호등 정보 등과 연결하여 교통량이 많은 길에서도 운행하기 쉽게 한다. 차내의 모습은 카메라를 통해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시기에 활용을 목표로 하고있다. 21~30일까지 가타세에노시마역 근처에서 에노시마까지 편도 약 2㎞를 1일에 5번 정도 왕복한다. 기간 중에 에노시마에서 개최되는 요트 월드컵의 관광 등의 승차를 목표로 한다. IHI(이시카와지2019.08.22 15:02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이 생식세포 편집(germline editing)으로 불리는 인간 배아의 유전체를 편집하는 모든 연구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은 지난 7월 말 "모든 국가의 규제 기관들은 이들의 영향이 확실하게 파악될 때까지 이 분야에 대한 어떠한 추가 연구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바 있다. 미국 예일대학의 생명과학 윤리학자인 카롤린 브로코브스키(Carolyn Brokowski) 교수는 배아 유전자 편집에 대한 WHO의 권고는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충분한 무게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현재의 불확실성 하에서 어떤 국가나 단체가 WHO에서 금지한2019.08.22 10:09
일본국채가 마이너스 수익률에도 외국인의 매수가 2배나 느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 보이스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지난 7월 세계적인 금리 하락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의 일본국채의 인기가 높았다고 보도했다.일본증권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외국인투자자에 의한 일본국채 매입이 2조8800억 엔으로 6월(약 1조2800억 원)보다 2배이상 늘었다. 구입 국채의 대부분은 잔존 2~5년의 채권이었다. 이들 단기채와 통화선도계약을 조합해서 매입한 미국채에 대한 가산금리는 10년만에 최대치에 달했다. 또한 잔존 20년 이상의 초장기채도 팔린다. 세계성장 전망이 악화하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금융정책을 더욱 완화2019.08.22 09:23
중국 정부와 공산당 신문들이 일제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행위를 '이중 잣대'라며 맹비난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중국을 발단으로 하는 다수의 계정이 홍콩 시위에 관한 보도의 조작을 꾀하고 있다는 이유로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20일(미 동부시간) 사설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가짜 계정'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하는 '어리석고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지만, 증거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지적한 뒤, "정보를 컨트롤하고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독점적인 지위를 악용하고 있다"며, 이는 '이중 잣대(double standard)'라고 비판했다. 이중 잣대는 상2019.08.21 11:17
세계 최대 니켈, 팔라듐 생산업체인 러시아 노릴스크니켈(노르니켈)의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81%나 증가했다. 주요 생산품인 팔라듐 가격이 40% 급등한 결과다.21일 로이터통신과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위클리'에 따르면, 노릴스크니텔은 런던 금속거래소에서 팔라듐 가격이 40% 뛴 데 힘입어 상반기 순익이 81% 증가한 3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이자와 세금,감각상각 이전 반기 이익은 37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1%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8% 늘어난 63억 달러로 집계됐다. 노릴스크니켈은 22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덕분에 주당 883.93루블(13.27달러), 총 21억 달러의 중간 배당2019.08.20 11:08
범죄인 본토 송환법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홍콩 사태를 놓고 미국이 중국압박용으로 홍콩 특별 지위를 박탈하는 카드를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홍콩 시민들의 시위를 폭동이라고 지칭하면서 간섭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가 최근 들어 무역협상과의 연계를 시사하는 메시지를 내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시위자들과 직접 개인적으로 만난다면 홍콩 문제는 해피엔딩을 맞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전날인 14일에도 "중국은 (무역)합의를 도출하고 싶어 한다. 먼저 그들이 홍콩을 인도적으로 다루게 하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2019.08.20 00:59
이스라엘에서 국회(일원제, 정수 120)의 재선거가 열리는 9월17일까지 1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이번 선거는 네타냐후 총리의 연임이 결정되느냐가 최대 초점이다. 여론조사에서는 그가 이끄는 우파 종교 세력과 중도좌파세력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선거결과는 트럼프 미 행정부가 구상 중인 포괄적 중동평화안과 대이란 포위망 등 국제정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우파 종교 세력이 승리했지만, 네타냐후가 주도한 정권 수립을 위한 연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재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네타냐후가 이끄는 우파여당 ‘리쿠드당’과 야당세력을 이끌고 있는 중도 정당연합 ‘청2019.08.19 13:11
일본에서 공공시설 입찰에서 처음으로 마이너스 입찰 사례가 등장했다. 18일(현지시간) 재팬인뎁스 등 일본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 후카야(深谷)시에 있는 옛 소학교(우리나라 초등학교)의 체육관 시설과 부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이너스 입찰이 일어났다.지난해 12월에 진행된 입찰에서 예정가격은 마이너스 1340만6000엔으로 설정됐으며 가장 적은 금액인 마이너스 795만 엔에 낙찰됐다. 후카야시는 낙찰업체에게 795만 엔을 지불하지만 결코 손해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시는 마이너스 입찰에는 낙찰받은 업체가 스스로 건물을 해체해야 하는 조건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후카야시 관계자는 "공공시설은 지자체가 해체2019.08.19 06:00
미얀마 최대 보험사 중 하나인 IKBZ보험이 발표한 리서치에 따르면 미얀마 보험시장 규모가 10년 내에 26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현지 영자 매체인 미얀마 타임즈(Myanmar Times)가 보도했다. 미얀마의 보험시장 규모는 2016-2017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7000만 달러 수준이며 보험침투율(국내총생산 대비 보험료 수준)은 0.0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가운데 손해보험의 매출이 전체 보험시장 규모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얀마의 보험침투율은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며 5436만 명의 인구 중 보험 가입자는 약 200만명 수준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IKBZ보험은 미얀마의 보험침투율이 매우 낮지만 보험2019.08.18 08:00
미중 무역 마찰로 중국이 미국산 농작물 수입을 줄이다가 8월 들어 급기야 수입 중단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농업국인 미국이 세계 최대 농업 수입국인 중국의 판로가 막힌 꼴이다. 미국의 주요 수출품이 먹히지 않게 됨에 따라 미국 경제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면서 사회 전체에 불똥이 튀기 시작했다. 지난해 여름 무렵부터 곡물 가격 하락 및 미중 양국에 따른 제재 관세의 반격으로 중서부의 농업 의존도가 높은 주(州)들을 중심으로 지난 2월부터 파산하는 농가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반년 후 사태는 호전되기는 고사하고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보디 블로우(body blow, 신체 타격)에서 데스 블로우(death blow, 죽음2019.08.17 08:34
뉴욕 월가 트레이딩 데스크에 있어서 올해 상반기(1~6월)는 최악의 반기였다. 상반기 실적만을 두고 볼 때, 과거 1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올해 업계의 연말 보너스도 줄어들어 '엄동설한'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미 컨설팅 업체 존슨 어소시에이츠(Johnson Associates)는 최근 정리한 리포트에서, 실적 악화를 원인으로 주식 트레이더의 보너스는 지난해보다 최대 15%, 채권중개인은 10%가량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추산했다. 또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을 배경으로 올해 투자 은행과 상업 은행의 인센티브 보수 전체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만약 존슨 어소시에이츠의 예상이 적중했을2019.08.16 08:55
홍콩 정부는 반정부시위의 장기화로 침체가 불가피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191억 홍콩달러(약 2조9580억 원) 규모의 경기부양대책을 내놓았다. 로이터는 15일(현지시간) 홍콩 정부가 장기간 지속되는 반정부시위의 영향으로 올해 플러스 성장을 달성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라며 이같은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홍콩 특구정부 폴 찬(陳茂波) 재정관은 이날 올해 홍콩의 실질경제성장률 예상치를 2~3%에서 0~1%로 하향조정했다. 폴 찬 재정관은 개인소득세의 세액공제의 규모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재정면에서의 부양조치를 발표했다. 소득세의 세액공제 확대는 18억4000만 홍콩달러 규모가 될 것으며 140만명에게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2019.08.16 07:09
중국이 ‘2019년 인터넷 100대 기업’을 발표했다. 10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2조80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조 위안 증가했다. 이는 중국 전체 디지털 경제의 8.8%를 차지하는 액수다. 이 가운데 상위 10위 기업은 알리바바(阿里巴巴), 텐센트(深圳腾讯计算机系统), 바이두(百度), 징동(京东), 마이진롱(浙江蚂蚁小微金融), 왕이(网易), 메이퇀디엔핑(美团点评), 베이징쯔제탸오둥커지(北京字节跳动科技), 싼류링안취안커지(三六零安全科技), 신랑(新浪)이다. 지역 분포를 보면 동부지역은 86개, 중서부 지역은 12개, 동북지역은 2개업체다. 2019년 인터넷 100대 기업의 R&D 비용은 1539억위안으로 전년대비 45.1% 증가했다. 인터넷 100대 기업